가트너 "지난해 삼성전자 반도체 매출, 인텔 제치고 세계 1위"

중앙일보

입력 2022.01.20 15:52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휘날리는 깃발. 뉴스1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휘날리는 깃발. 뉴스1

삼성전자가 지난해 반도체 매출 세계 1위를 달성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SK하이닉스는 전년에 이어 3위

20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전날(현지시각)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반도체 매출을 잠정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가 2018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 인텔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가트너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반도체 매출은 전년보다 31.6% 증가한 759억5000만 달러(약 90조3000억원)로 집계됐다. 인텔은 731억 달러에 그쳤다.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13.0%, 인텔이 12.5%로 조사됐다. 삼성전자는 2018년 반도체 매출 1위였으나, 2019년 인텔에 정상을 내준 뒤 2년 연속 2위에 머물렀다.

삼성이 1위를 되찾은 것은 전 세계적인 메모리 수요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가트너는 "원격 작업, 학습 수요 등으로 시장 수요가 급증하면서 메모리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의 매출은 전년보다 40.5% 늘어난 363억2600만 달러로 전년에 이어 3위로 조사됐다.  마이크론(284억4900만 달러)과 퀄컴(268억5600만 달러)은 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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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세계 반도체 매출은 전년보다 25.1% 증가한 총 5835억 달러를 기록해 처음으로 50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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