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와의 국경 1974㎞에 전차·장갑차·다연장로켓포 등으로 무장한 10만 병력을 배치하고 삼면에서 포위하면서 전쟁의 북소리가 커지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비교해 병력 3분의 1(예비군을 뺀 정규군은 4분의 1), 전투기 20분의 1, 전차 5분의 1, 장갑차 절반 정도를 보유한다. 개전 시 30~40분을 버틸 수 있다는 평가다. 그나마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이후 미국과 나토가 25억 달러(약 3조원) 상당의 무기를 지원해 현재 전력이나마 갖췄다.
미국·영국은 17일 추가 무기 지원을 약속했다. 캐나다는 소규모 특수부대를 파견했다. CNN은 미군 특수부대가 현지를 오가며 훈련을 돕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