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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 그녀, 가짜 샤넬 사과" 송지아 짝퉁 논란 외신도 보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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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크리에이터 송지아. [넷플릭스 오리지널 ‘솔로지옥’ 캡처]

뷰티 크리에이터 송지아. [넷플릭스 오리지널 ‘솔로지옥’ 캡처]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에 출연 후 화제가 된 송지아의 ‘짝퉁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외신들도 이 소식을 잇달아 보도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솔로지옥’에 출연한 한국 최대 패션 인플루언서가 가짜 샤넬을 착용 논란으로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매체는 송지아가 그간 유명 명품 브랜드의 가품을 착용했다가 들통나 인스타그램 팔로워들에게 자필 편지로 사과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데일리메일은 “유튜브 프리지아(Freezia)로도 알려진 송지아는 리얼리티 쇼에서 입은 샤넬 상의가 가짜 제품이라는 사실을 시청자들이 알아차린 후 자필 사과를 전했다”면서 “대중들은 (송지아의) SNS 계정에 등장하는 다른 아이템중 일부도 럭셔리 브랜드의 저렴한 모방 버전이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부유한 부모를 뒀다’는 의미의 단어 ‘금수저(gold spoon)’도 언급했다. 데일리메일은 “그녀는 부러움을 사는 라이프스타일 덕분에 솔로지옥을 통해 떠오르는 스타가 됐다”면서 “그녀의 외모와 스타일 감각이 관심을 끌었을 뿐만 아니라, 그녀는 부유 한 가정에서 태어난 사람을 일컫는 ‘금수저’라는 찬사를 받았다”고 했다.

앞서 송지아는 지난 16일 한 유튜브 채널에서 명품 가품 의혹을 제기해 구설에 올랐다. 해당 유튜버는 송지아가 그간 인스타그램, 유튜브 영상, 넷플릭스 시리즈 솔로지옥 등에서 선보인 패션 소품과 의류들이 명품 정품이 아니라 ‘짝퉁’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송지아는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현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및 ‘솔로지옥’에서 입었던 일부 옷에 대한 논란이 있다”며 “지적해주신 가품 논란은 일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그는 “정말 죄송하다”며 “디자이너분들의 창작 침해 및 저작권에 대한 무지로 인해 발생한 모든 상황들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한편 넷플릭스 오리지널 프로그램 ‘솔로지옥’은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 넷플릭스 상위권 순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일 한국 예능 최초로 넷플릭스 전 세계 TV쇼 부문 5위를 차지했으며, 싱가포르와 베트남 등에서 1위에 올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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