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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S22 장착할 두뇌 공개 “GPU, 게임기급 고성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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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삼성전자가 그래픽 기능을 대폭 향상시킨 플래그십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 2200’을 공개했다. 다음 달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의 최상급 스마트폰 시리즈인 갤럭시S22에 탑재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18일 출시한 모바일 AP ‘엑시노스 2200’(왼쪽 사진)은 다음 달 초 공개될 삼성전자의 차기 최상급 스마트폰 ‘갤럭시 S22’에 탑재될 전망이다. [사진 삼성전자·렛츠고디지털]

삼성전자가 18일 출시한 모바일 AP ‘엑시노스 2200’(왼쪽 사진)은 다음 달 초 공개될 삼성전자의 차기 최상급 스마트폰 ‘갤럭시 S22’에 탑재될 전망이다. [사진 삼성전자·렛츠고디지털]

삼성전자는 18일 프리미엄 모바일 AP 엑시노스 2200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AP는 스마트폰 같은 모바일 기기에서 연산·멀티미디어 등 주요 기능을 담당하는 부품으로 스마트폰의 ‘두뇌’로 불린다.

해외 정보기술(IT) 매체가 공개한 갤럭시S22 울트라의 예상 모습. [사진 삼성전자·렛츠고디지털]

해외 정보기술(IT) 매체가 공개한 갤럭시S22 울트라의 예상 모습. [사진 삼성전자·렛츠고디지털]

최근 게임 시장에서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 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서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앞다퉈 고성능 그래픽 기술을 선보이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2200이 반도체 설계업체 AMD와 공동 개발한 그래픽처리장치(GPU)인 ‘엑스클립스’를 탑재해, 모바일 게임의 한계를 넘어 전용 게임기(콘솔) 수준의 고성능·고화질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고성능 사진촬영도 지원한다.

글로벌 AP 시장 점유율. 그래픽=김은교 kim.eungyo@joongang.co.kr

글로벌 AP 시장 점유율. 그래픽=김은교 kim.eungyo@joongang.co.kr

엑시노스 2200에는 모바일 AP 최초로 하드웨어 기반의 ‘광선 추적’ 기능과 ‘가변 레이트 셰이딩’ 기술이 적용됐다. 광산 추적 기능은 물체에 투과·굴절·반사되는 빛을 추적해 사물을 실감 나게 표현하는 기술로 게임을 더 현실적으로 구현해준다. 가변 레이트 셰이딩은 영상의 밝기와 움직임 등을 분석해 물체에 따라 화질을 조절하며 슈팅 게임이나 고해상도 게임을 문제없이 구동할 수 있게 해준다.

박용인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장(사장)은 “엑시노스 2200은 최첨단 4나노 극자외선(EUV) 공정, 차세대 GPU 등을 적용해 게임·영상처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차원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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