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수입 전기차 시장, 5000만원대 ‘폴스타2’로 도전장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03면

18일 서울웨이브아트센터에서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순수 전기차 ‘폴스타2’를 선보였다. [사진 폴스타코리아]

18일 서울웨이브아트센터에서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순수 전기차 ‘폴스타2’를 선보였다. [사진 폴스타코리아]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폴스타2’가 18일 국내에 공식 출시됐다. 북극성을 의미하는 폴스타(Polestar)는 스웨덴의 볼보와 중국 지리홀딩이 2017년 합작해 만든 전기차업체다.

국내엔 폴스타2의 롱레인지 싱글모터·듀얼모터 두 모델이 출시됐다. 롱레인지 듀얼모터는 408마력(300㎾)과 660Nm의 토크 성능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4.7초가 걸리며, 1회 충전 때 주행거리(항속거리)는 334㎞다. 싱글모터는 231마력과 330Nm 토크 성능을 내며 항속거리가 417㎞다.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30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가격은 듀얼모터 5790만원, 싱글모터 5490만원이다.

폴스타를 필두로 메르세데스벤츠·BMW·현대차 등이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연내 선보인다.

지난해 국내에서 팔린 수입 전기차는 총 2만3161대로, 처음 2만 대를 넘어섰다. 브랜드별로는 테슬라가 1만7800여 대를 팔아 독보적 1위다. 벤츠는 지난해 전기차 보조금 100% 지급 기준 상한액 6000만원에 맞춘 ‘더 뉴 EQA’ 한 모델만 내놨는데, 올해는 E클래스의 전동화 모델인 ‘더 뉴 EQE’, 고성능 브랜드 AMG의 순수전기차인 ‘AMG EQS’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BMW도 상반기 중 전기쿠페 ‘i4’를 출시할 예정이고, BMW 미니는 지난 11일부터 ‘뉴 미니 일렉트릭’ 예약 판매에 들어갔다. 폭스바겐은 첫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ID.4’를 출시한다. 현대자동차 제네시스는 작년 GV60, G80 전동화 모델에 이어 올해 GV70 전기차를 선보이며 고급 전기차 경쟁에 가세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