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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액티비전 블리자드 82조원에 인수…업계 최대 규모

중앙일보

입력

[AFP=연합뉴스]

[AFP=연합뉴스]

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국의 대형 게임업체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687억달러(약 82조원)에 인수한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소프트웨어 업계 역대 최고 규모 인수합병(M&A)이다.

MS는 1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블리자드, 레이븐 소프트웨어 등의 스튜디오와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한국에도 콜 오브 듀티,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캔디 크러시 등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세계 최대 게임사 중 하나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전액 현금으로 이뤄진다.

MS는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기업가치로 주당 95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지난 14일 종가에 45% 프리미엄이 붙은 금액이다. MS가 인수를 위해 지불한 금액은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현 시가총액인 509억 달러(약 61조원)를 상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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