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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접경에 러시아군 10만 이상 집결… 美, 블링컨 달려갔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8일부터 사흘 동안 우크라이나와 독일을 방문한다.

AP Photo/Andrew Harnik, Pool, File) POOL IMAGE- FILE PHOT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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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CNN 등의 보도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블링컨 장관이 18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를 방문해 다음날부터 볼로디미르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드미트로쿨레바 외무장관과 회동한다고 밝혔다.

이어 블링컨 장관이 오는 20일 독일 베를린으로 이동해 독일, 영국, 프랑스와 러시아의 군사 행동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블링컨 장관이 이례적으로 급박하게 우크라이나를 방문하는 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를 지지하기 위해서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쪽에 약 10만 명에 달하는 군사력을 집결한 상태다. 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북쪽의 우방인 벨라루스에도 군 병력을 집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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