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文, 마지막 설선물은 '문·매·오·밤'…의료진 등 1만5000명에 보내

중앙일보

입력

18일 청와대는 문재인 정부 임기 마지막 설선물로 문배주, 매실액, 오미자청, 밤 등 지역특산물을 준비해 1만5000여명에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 청와대]

18일 청와대는 문재인 정부 임기 마지막 설선물로 문배주, 매실액, 오미자청, 밤 등 지역특산물을 준비해 1만5000여명에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 청와대]

"문·매·오·밤"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중 마지막으로 보내게 될 설 선물 키워드다. 18일 청와대는 설 명절을 맞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현장 의료진, 예방접종 현장업무 종사자 등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1만5000여명에게 설 선물을 보낸다고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올해 선물은 지역특산물로 구성됐다. 경기 김포의 '문배주'(민속주), 전남 광양의 '매실액', 경북 문경의 '오미자청', 충남 부여의 '밤' 등이다. 다만 일부에겐 '문배주' 대신 꿀을 보낸다.

문 대통령 내외는 선물과 함께 동봉하는 카드를 통해 "지난해 애써주신 국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가 이룬 것들이 많다. 새해에는 호랑이처럼 높이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임기 마지막 해 국민들 곁으로 돌아가기 전까지 하루하루를 아끼는 마음으로 국정을 마무리하겠다"며 "작은 정성을 담아 건강과 평안을 기원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덧붙였다.

[사진 청와대]

[사진 청와대]

한편 청와대는 "코로나19로 판로가 어려운 중소상공인과 농축산물 소비 확산을 위해 유영민 비서실장과 서훈 안보실장도 설 명절 선물을 보낸다"며 "정부 출범 후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해 온 사회복지기관에도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설 준비 생필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