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해서 출연정지, 그 걸그룹 반전 근황…"월 1000만원 찍어"

중앙일보

입력 2022.01.18 07:03

업데이트 2022.01.18 09:48

걸그룹 스텔라 활동 당시 화면. [유튜브채널 '근황올림픽' 캡처]

걸그룹 스텔라 활동 당시 화면. [유튜브채널 '근황올림픽' 캡처]

걸그룹 스텔라 멤버 전율이 탈퇴 후 떡볶이집과 구두 가게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낸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팀 탈퇴 후 놀라운 근황, ‘걸그룹 몸매 퀸’ 찾아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 출연한 전율은 ‘섹시 콘셉트’로 활동하며 각종 선정성 논란을 낳았던 점과 관련해 “컨셉적인 부분이었는데 너무 그쪽으로만 비춰지는 게 아쉽긴 했다”며 “너무 어려서 잘 몰랐기 때문에 시키는 대로 했고 소속사랑 갈등도 있었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특히 선정적인 의상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면서 음악방송 출연 정지 처분까지 받았던 곡 ‘마리오네트’와 관련해서는 “나오기 전에 선생님도 안 계시는 작은 안무실에서 영상 보면서 안무 연습하고 되게 힘들게 해서 나왔다. 잘할 수 있었는데 아쉬웠다”고 했다.

스텔라 멤버 전율. [유튜브채널 '근황올림픽' 캡처]

스텔라 멤버 전율. [유튜브채널 '근황올림픽' 캡처]

전율은 당시 논란으로 이후 다른 활동에 대한 제약도 많았으며 활동이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활동 수익을 정산받지 못했던 점도 아쉬워했다. 전율은 “정산 제대로 이뤄진 적은 없고, 교통비나 통신요금을 내야해서 대표님한테 말하면 50만원씩 가불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전율은 걸그룹을 그만 둔 이후 떡볶이 가게와 구둣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냈던 근황도 전했다. 전율은 “끝나고 나니 돈도 없고 명예도 없더라”라며 “‘뭐 해먹고 살아야 하지’ 고민이 됐다”며 “구두가게에서 하루만 도와줄 수 없냐고 해서 갔는데, 하다보니까 손님들이 만족하고 가는 게 너무 기쁘더라. 엄청 열심히 해서 월 매출 1000만원을 찍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그는 아르바이트를 해서 모은 돈으로 솔로 앨범을 제작했다. 그는 “음악방송을 잡기 위한 단체 대화방에도 돌아갔다. 한 곡만이라도 하고 싶다고 했는데 아쉽게 하지 못했다”고 했다.

전율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활동을 이어나가는 이유에 대해 “밖에서 스텔라라고하면 ‘야한 거 하던 애들 아닌가?’라고 하더라. 숨이 턱턱 막혔다. 제 7년을 부정당한 기분이었다”면서 “저를 통해 스텔라를 알게 되면 다르게 생각하시지 않을까. ‘멋진 애들이구나’, ‘열심히 하는 애들이구나’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 그게 제 목표”라고 말했다.

걸그룹 스텔라는 2011년 디지털 싱글 ‘로켓걸’로 데뷔했다. 2014년 ‘마리오네트’ 활동으로 ‘섹시퀸’, ‘군통령’ 등 별명을 얻었으나 과감한 의상과 콘셉으로 선정선 논란이 불거졌다. 전율은 2017년 탈퇴했고 그룹은 2018년 해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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