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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황희찬 벤투호 발탁 보류…김민재 등 해외파 6명 합류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벤투(왼쪽) 감독이 부상 치료 중인 대표팀 주장 손흥민(오른쪽) 발탁을 보류했다. [연합뉴스]

벤투(왼쪽) 감독이 부상 치료 중인 대표팀 주장 손흥민(오른쪽) 발탁을 보류했다. [연합뉴스]

황의조(보르도), 김민재(페네르바체), 황인범(루빈 카잔) 등 유럽파 6명이 벤투호에 합류한다.

"회복 상태를 더 지켜본 뒤 결정"

대한축구협회는 김민재, 정우영(알사드), 정우영(프라이부르크), 황인범, 이재성(마인츠), 황의조를 월드컵 최종예선 레바논·시리아전에 참가할 한국 축구대표팀에 선발했다고 17일 발표했다. 대표팀은 오는 27일 레바논, 2월 1일 시리아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원정 2연전(7·8차전)을 치른다.

현재 대표팀은 터키 전지훈련 중인데, 국제축구연맹(FIFA)의 A매치 데이 기간 소집이 아니라서 유럽파는 제외했다. 선수단 27명 중 25명을 K리거로 구성했다. 이번에 발탁된 유럽파는 오는 24일 터키로 입국해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관심을 모은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튼)의 발탁은 보류됐다. 둘은 부상 치료 중인다.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은 "손흥민, 황희찬은 현재 대표팀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선수들이기 때문에 부상 회복 상태를 조금 더 지켜본 뒤 최종적으로 발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벤투호는 유럽파가 빠진 가운데 지난 15일 치른 아이슬란드와 친선 경기에서 5-1 완승을 거뒀다.

해외파 합류로 인해 현재 터키 안탈리아에서 훈련중인 27명의 선수들 중 일부는 21일 몰도바와 친선경기가 끝나면 명단에서 제외돼 귀국한다. 제외되는 인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선수단은 22일 터키 이스탄불로 이동해 훈련을 계속하다가, 25일 레바논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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