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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3859명…위중증 579명, 54일 만에 500명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 1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앞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검사 준비를 하고 있다. 뉴스1

지난 1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앞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검사 준비를 하고 있다. 뉴스1

국내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주춤한 가운데 17일 신규 확진자 수는 30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꾸준히 감소해 54일 만에 6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5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69만6032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4193명(당초 4194명으로 발표했다가 정정)보다 334명 줄면서 지난 11일(3094명) 이후 6일 만에 3000명대를 기록했다.

주말·휴일 검사 수 감소에 따라 주 초반에는 신규 확진자 수가 비교적 적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

다만 오미크론 변이 확산의 영향으로 1주일 전인 10일의 3005명보다는 854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579명으로 전날(612명)에서 33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3일까지 2주 연속 1000명을 넘었지만, 점차 감소해 지난 14일(659명) 600명대로 내려왔고 이날 500명대로 떨어졌다.

위중증 환자 수가 5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1월 24일의 586명 이후 54일 만이다.

이에 따라 중증 병상 가동률도 30%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32.3%(1792개 중 578개 사용)로, 직전일(31.8%)보다 0.5%포인트 올랐다.

사망자는 23명 늘어 누적 6333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91%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551명, 해외유입이 308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1351명, 서울 711명, 인천 187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총 2249명(63.3%)이 나왔다.

지난 11일부터 1주일간 신규확진자는 3094명→4383명→4165명→4538명→4421명→4193명→3859명으로 하루 평균 약 4093명이다.

한편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해 이날부터 다음 달 6일까지 3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 시행키로 했다. 다만 이날부터 사적 모임 규모는 최대 6인으로 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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