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현지시간)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 인근에서 초대형 해저화산이 폭발하며 핵폭탄이 터진 듯 거대한 버섯구름이 일고 있다. 최소 8분간 폭발이 이어지면서 화산재·증기·가스 기둥이 상공 20㎞까지 치솟았고, 반경 260㎞ 지역에 영향을 미쳤다. 화산 폭발로 태평양 섬나라는 물론 미국 서부 해안과 일본 등 환태평양 국가들이 쓰나미 공포에 떨었다. AP통신은 굉음이 1만㎞ 떨어진 미국 알래스카에서 들릴 정도였다고 전했다. 폭발 이후 통가의 통신 서비스가 두절돼 피해 상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사진] 20㎞ 솟구쳤다, 남태평양 통가 해저화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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