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또 열차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쐈다…"전술유도탄 2발 명중"

중앙일보

입력 2022.01.15 07:25

업데이트 2022.01.15 08:22

북한 평안북도 철도기동미사일연대가 14일 검열사격훈련을 진행했다고 노동신문이 15일 보도했다. [노동신문=뉴스1]

북한 평안북도 철도기동미사일연대가 14일 검열사격훈련을 진행했다고 노동신문이 15일 보도했다. [노동신문=뉴스1]

북한이 14일 철도기동미사일연대의 검열사격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15일 "평안북도 철도기동미사일연대의 실전 능력 판정을 위한 검열사격훈련이 14일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군 지휘성원들과 국방과학원의 지도간부들이 검열사격훈련을 지도했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당일 발사현장을 참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은 "검열사격훈련은 철도기동미사일연대 전투원들의 전투준비태세를 검열하고 화력임무수행능력을 높여주기 위한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며 "14일 오전 총참모부로부터 불의에 화력임무를 접수하고 신속히 지적된 발사지점으로 기동해 2발의 전술유도탄으로 조선동해상의 설정 목표를 명중 타격했다"고 밝혔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14일 오후 2시 41분쯤과 2시 52분쯤 북한이 평안북도 의주 일대에서 동북쪽 동해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430㎞이며 고도는 약 36㎞였다. 이번 발사는 지난 5일과 11일에 극초음속 미사일을 각각 발사한 데 이어 올해 들어 세 번째다.

북한은 지난해 9월 열차에서 미사일을 쏘는 신형 발사 전술을 처음 들고 나왔다. 이는 냉전 시기 미국과 구소련이 개발했던 핵 열차를 모방한 신무기다. 당시 북한은 러시아의 M62 디젤 기관차를 동원해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을 철도 터널 인근에 정차한 열차의 화차 부분에서 발사한 바 있다.

한편 통일부는 14일 북한이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2발을 발사한 것에 대해 "북한은 한반도 평화와 정세 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 행동을 중단하고, 대화를 통해 평화를 만들어 가려는 우리의 노력에 조속히 호응해 나올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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