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휑했던 정수리가 빼곡…개그맨 김시덕 "탈모약 먹고 돌아왔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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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시덕. [김시덕 인스타그램 캡처]

개그맨 김시덕. [김시덕 인스타그램 캡처]

개그맨 김시덕이 탈모 치료에 성공한 근황을 공개했다.

김시덕은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탈모약(에 대해) 올렸다가 많은 탈모인들의 질문 DM(다이렉트메시지)을 받고 탈모 후기를 올리겠다”며 탈모 치료 과정을 전했다.

김시덕은 “정수리 날아가길래, ‘나도 시작돼버렸네’ 하며 약 1년 정도 먹으면서 조금씩 떠난 정수리가 되돌아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머리) 기름기도 날려 버려서 두피가 너무 건조해져서 약 교체 후 많이 회복했다”며 “요즘은 카피약도 많이 나와 탈모약도 한 달 치 만원 정도밖에 안 해서 카피약으로 교환, 2년의 시간으로 거의 다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약 끊으면 다시 빠진다. 하루라도 일찍 시작하라”며 “지구는 어벤저스가 지키고 우리는 가정의 평화와 머리카락은 지켜야 한다. 부작용 1.8%라는데 주변인들 보니 거의 다 온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시덕은 자신의 탈모 치료 전 두피 상태와 최근의 모습을 비교한 사진을 올렸다. 휑했던 정수리에 빼곡하게 채워진 머리숱이 눈길을 끌었다.

중장년층은 물론 10대까지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김시덕을 비롯해 유명인들이 방송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탈밍아웃(탈모+커밍아웃)’을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배우 고은아, 개그맨 이휘재, 김수용, 정준하 등은 최근 탈모 사실을 알리며 모발 이식을 받았다고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김시덕은 KBS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KBS2 ‘개그콘서트’에서 ‘생활 사투리’, ‘골목대장 마빡이’ 등의 코너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그는 지난 2008년 6년 동안 교제한 두 살 연하 연인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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