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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M, 깜짝 결혼 발표…“9세 연하 연인과 혼인 신고”

중앙일보

입력

가수 KCM. [KCM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KCM. [KCM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KCM(본명 강창모·40)이 9세 연하 연인과 혼인 신고를 했다.

13일 오전 KCM 소속사 이미지나인컴즈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올해 초 KCM이 연인과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KCM의 아내는 9세 연하의 비연예인으로, 오랜 기간 교제를 이어왔다. 두 사람은 지난해부터 결혼식을 준비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수차례 일정이 연기됐다. 결국 올해 1월 초 양가 부모님들과 만난 자리에서 언약식을 올렸고, 이후 혼인신고를 했다.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소식이지만 축하해주셨으면 한다”면서 “팬들에게 진심을 담은 편지로 결혼을 발표하려고 준비했지만, 깜짝 발표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러브스토리나 예비신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사적인 부분이라 상세히 말씀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KCM은 상황이 좋아지면 많은 분들의 축하를 받으며 결혼식을 올리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KCM은 2004년 1집 앨범 ‘Beautiful Mind’으로 데뷔한 뒤 ‘흑백사진’ ‘은영이에게’ 등 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도 활약하던 그는 지난해 MBC ‘놀면 뭐하니?’에 MSG워너비 멤버로 활동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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