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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의 맛] 추자도 근해에서 잡은 싱싱한 조기···손질할 필요 없어 간편하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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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청년과 바다

조기는 남획으로 잘 잡히지 않아 값이 비싸다. 매우 작은 씨알을 빼곤 거의 모두 굴비로 만들어져 높은 가격에 팔린다. 식구들끼리 구워 먹거나 탕·조림·부침개 따위에 사용할 것은 ‘청년과 바다’의 손질 조기가 실속이 좋다고 평가받는다.

전남 영광군 홍농읍 ‘청년과 바다’는 조기가 많이 나는 서해 칠산어장과 굴비 집산지 법성포를 끼고 있다. 홍석(26) 대표는 아버지가 선원 약 10명과 함께 24t급 ‘2009우정호’를 타고 추자도 근해에서 잡은 조기 가운데 일부를 손질해 판매하고 있다.

그물코에 끼어 대가리나 아가미에 상처가 생긴 것 등을 골라내 대가리와 등지느러미를 잘라내고 몸체만 상품으로 판다. 비늘을 벗기고 내장도 빼는 등 깨끗이 손질한 데다 천일염 간도 마쳤기 때문에 조리하기에 편리하다.

'청년과 바다'의 조기는 뛰어난 가성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홍석 대표가 양손에 들고 있는 손질 조기 2팩이 5만원이다. 프리랜서 장정필

'청년과 바다'의 조기는 뛰어난 가성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홍석 대표가 양손에 들고 있는 손질 조기 2팩이 5만원이다. 프리랜서 장정필

싱싱한 조기를 다른 가게보다 저렴하게 판매해 인기를 끌고 있다. 그 비결에 대해 홍 대표는 “우리 배가 조업 후 입항하는 항구로 가서 조기를 싣고 와서 어머니와 일꾼들이랑 함께 손질한다”고 설명했다.

상품은 손질한 두절(頭切) 조기 1㎏ 19~22마리를 비닐 팩에 담아 영하 60도로 급랭했다. 이 같은 팩 2개(2㎏ 38~44마리)를 5만원에 무료로 배송한다. 대가리를 떼기 전 원물 기준으로는 길이가 22㎝ 안팎으로 구워 먹기에 알맞다. 굴비로 가공하면 20마리 한 두름에 10만원에 팔 수 있는, 제법 큰 조기다. 대가리 부분만 없을 뿐 손질까지 깨끗하게 끝낸 것을 4분의 1 가격에 사 먹는 셈이다.

조기 씨알이 더 작고 대가리·내장 제거만 한 것은 1㎏짜리 2팩이 3만5000원이다. 조림이나 탕 요리에 적합하다.

인터넷으로도 구매할 수 있다. NAVER(네이버)에서 ‘청년과 바다 2009우정호’를 검색하면 된다.

 ※주문 전화: 010-8484-4845, 061-356-8485

 ※입금 계좌 : 농협 302-8484-4845-01 (예금주 홍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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