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12일 “지난해 취업자 수는 2727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36만9000명(1.4%) 증가했다”고 밝혔다. 증가분 중 대부분(33만명·89.4%)이 60대 이상 고령층에 집중됐다. 일자리의 질도 후퇴했다. ‘주 36시간 이상 취업자(2007만8000명)’는 전년보다 3만4000명(-0.2%)이 줄어든 반면, ‘주 36시간 미만’ 일하는 이는 670만6000명으로 전년보다 75만명(12.6%)이 늘었다. 정부가 3조원 넘게 들여 104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고 하지만, 그 효과에 의문이 제기되는 이유다.
[Data & Now] 작년 취업자 36만9000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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