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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5억 횡령사건' 오스템임플란트 본사, 경찰 압수수색 나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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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오스템인플란트 본사.   연합뉴스

서울 강서구 오스템인플란트 본사. 연합뉴스

회삿돈 2215억원 규모의 횡령사건이 발생한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을 했다.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이날 오후 강서구 마곡동에 있는 오스템임플란트 본사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앞서 오스템임플란트는 자사 자금관리 팀장급 직원 이모(45·구속)씨가 회삿돈 2215억원을 횡령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모씨가 지난 6일 새벽 서울 강서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뉴스1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모씨가 지난 6일 새벽 서울 강서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뉴스1

한편 전날 숨진채 발견된 이씨의 아버지(70)는 유서에서 가족 구성원 개개인에게 '미안하다' '잘 있어라'고 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 10일 이씨 아버지의 거주지를 수색해 금괴 254㎏ 등을 압수하고, 그를 범죄수익은닉 혐의로 피의자 입건한 바 있다.

이튿날인 지난 11일 오전 7시 '아버지가 유서를 남긴 채 사라졌다'는 가족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고, 이날 오후 5시쯤 이씨 아버지는 경기 파주 동패동의 한 공터에 주차된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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