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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한때 3만달러대 추락…이더리움도 3000달러 아래로

중앙일보

입력

10일(현지시간) 코소보공화국 수도 프리슈티나에 위치한 암호화폐거래소 앞에 비트코인 간판이 눈을 맞은 채 서있다. 앞서 코소보 정부는 전력난을 이유로 암호화폐 채굴을 금지했다. EPA=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코소보공화국 수도 프리슈티나에 위치한 암호화폐거래소 앞에 비트코인 간판이 눈을 맞은 채 서있다. 앞서 코소보 정부는 전력난을 이유로 암호화폐 채굴을 금지했다. EPA=연합뉴스

대표적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이 4만 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미 국채금리가 1.8% 이상으로 치솟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코인메트릭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0일(현지시간) 3만9558달러까지 하락해 지난해 8월 5일 이후 최저가를 찍었다. 4만 달러 선이 무너진 것도 5개월 만이라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지난해 11월 역대 최고가인 6만9000달러와 비교하면 40% 이상 추락한 가격이다. 다만 비트코인은 다시 반등해 4만700달러대를 회복했다.

비트코인뿐 아니라 시가총액 2위의 암호화폐 이더리움도 이날 한때 7% 이상 급락한 2940달러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3000달러를 회복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예상보다 빠른 조기 금리인상과 양적긴축을 예고한 가운데, 새해 들어 10년물 미 국채 금리가 연일 고공행진을 벌이면서 지난해 큰 폭으로 올랐던 암호화폐와 대형 기술주들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외신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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