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가 자금관리 직원 이 모씨의 전체 횡령 금액이 2215억원이라고 10일 정정 공시했다.
회사 측은 이날 "횡령사건과 관련해 내부 조사 중 2020년도 4분기에도 피의자 이 모씨가 235억원을 출금 후 반환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되어 공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오스템임플란트는 횡령 금액이 2020년 말 별도 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 대비 91.81%에 해당하는 1880억원이라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이 모씨가 횡령한 전체 금액은 1980억원에 235억원을 추가해 2215억원임을 알려드린다"며 "다만 실제 피해액은 회사로 반환된 100억원, 235억원을 제외한 1880억원으로 동일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