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단일후보 지지도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팽팽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304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야권 대선후보 단일화 지지도 조사에서 안 후보는 35.9%를 기록했다. 윤 후보에 대한 지지도는 32.5%였다. 안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3.4% 포인트 더 많았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포인트다.
3.4% 포인트 차는 아슬아슬하게 오차범위 내에 걸치는 수준이다. 오차범위 이내지만 안 후보의 상승 추세를 보여주는 결과다.
야권 단일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없다’는 의견은 24.3%, 모르겠다거나 응답하지 않은 대답은 7.3%를 기록했다.
한편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40.1%, 윤 후보 34.1%, 안철수 11.1%, 심상정 2.8%로 나타났다.
이 후보는 전주 조사 대비 0.8% 포인트, 윤 후보는 5.1% 포인트 하락했다. 안 후보는 전주보다 4.5% 포인트 올라가며 10%대에 진입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