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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강산' 원조 보컬 박광수 별세…향년 82세

중앙일보

입력

1970년대 신중현 밴드 '더 맨'에서 리드 보컬로 활동하며 '아름다운 강산'을 부른 '블루스 보컬'의 원조, 가수 박광수 씨가 별세했다.   9일 가요계에 따르면 고인은 전날 8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사진은 가수 박광수 생전 모습. [박성서 대중음악평론가 제공. 연합뉴스]

1970년대 신중현 밴드 '더 맨'에서 리드 보컬로 활동하며 '아름다운 강산'을 부른 '블루스 보컬'의 원조, 가수 박광수 씨가 별세했다. 9일 가요계에 따르면 고인은 전날 8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사진은 가수 박광수 생전 모습. [박성서 대중음악평론가 제공. 연합뉴스]

1970년대 활동한 신중현 밴드 '더 맨'에서 리드 보컬로 활동한 '블루스 보컬'의 원조, 가수 박광수 씨가 별세했다.

9일 가요계에 따르면 고인은 전날 8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1940년 경북 포항에서 태어난 고인은 학창 시절 밴드부에서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군대를 제대하고 1962년 국민대 행정과에 입학했다가 학업을 중단한 뒤 한때 연극과 영화 배우로 활동했다.

이후 서울 종로 인근 클럽 등에서 노래하다가 1960년대 중반 미8군 공연을 위한 오디션을 통과해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1968년 그룹 영사운드의 보컬, 1971년 김상희 스페셜쇼 멤버 등으로 활동한 그는 최이철, 박병무, 김재건과 그룹 영에이스를 결성하기도 했다.

1972년 '한국 록 음악의 전설'로 불리는 신중현이 결성한 그룹 '더 맨'의 리드보컬로 합류한 그는 '아름다운 강산'을 불렀다. 이 곡은 1988년 이선희가 불러 큰 인기를 끌었다.

1973년 발표한 첫 음반 '마른 잎 / 빗속의 여인'은 왜색적이라는 이유로 방송 정지를 당하기도 했다. 고인은 2007년 67세의 나이로 사실상 첫 솔로 음반이라 할 작품집 '박광수 2007 아름다운 날들'을 발표했다.

1970년대 신중현 밴드 '더 맨'에서 리드 보컬로 활동하며 '아름다운 강산'을 부른 '블루스 보컬'의 원조, 가수 박광수 씨가 별세했다.   9일 가요계에 따르면 고인은 전날 8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사진은 가수 박광수의 '마른 잎 / 빗속의 여인' 음반.[박성서 대중음악평론가 제공. 연합뉴스]

1970년대 신중현 밴드 '더 맨'에서 리드 보컬로 활동하며 '아름다운 강산'을 부른 '블루스 보컬'의 원조, 가수 박광수 씨가 별세했다. 9일 가요계에 따르면 고인은 전날 8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사진은 가수 박광수의 '마른 잎 / 빗속의 여인' 음반.[박성서 대중음악평론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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