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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괴물 파도 몰려오는 포르투갈 나자레 해변, 세계 서퍼들의 성지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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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북쪽으로 125km, 대서양을 바라보는 도시 나자레(Nazare)는 거대한 괴물 파도로 유명해 세계 서퍼들의 성지가 되었다.

포르투갈 나자레의 북쪽 해안에서 8일 한 서프가 거대한 파도를 타고 있다. AP=연합뉴스

포르투갈 나자레의 북쪽 해안에서 8일 한 서프가 거대한 파도를 타고 있다. AP=연합뉴스

겨울 폭풍으로 거대한 파도가 몰려온 8일 나자레 해변에서는 서퍼들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서핑을 펼쳤고 많은 인파가 해변 언덕에서 장관을 즐겼다.

나자레 해변에서 거대 파도 서핑 세션이 열린 8일 많은 사람들이 장관을 즐겼다. AP=연합뉴스

나자레 해변에서 거대 파도 서핑 세션이 열린 8일 많은 사람들이 장관을 즐겼다. AP=연합뉴스

포르투갈 레이리아 현에 소속된 나자레는 인구는 15000여명의 조그만 도시다. 도시 이름은 4세기 이스라엘 나자렛에서 온 성직자가 나무로 만든 성모 마리아상을 들여온 데서 유래됐다. 이런 시골 마을이 큰 파도 덕분에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서퍼를 구조하러 들어간 제트 스키어가 큰 파도가 덮쳐오자 방향을 바꾸고 있다. AP=연합뉴스

서퍼를 구조하러 들어간 제트 스키어가 큰 파도가 덮쳐오자 방향을 바꾸고 있다. AP=연합뉴스

거대한 파도가 몰려오는 곳은 나자레 북쪽 해변이다. 다른 곳과 달리 높은 파도가 형성되는 이유는 역시 지형 때문이다. 북쪽 해변 앞바다에는 5000m 깊이의 유럽에서 가장 큰 바다 협곡이 있는데, 이런 지형이 파도를 증폭시켜 엄청난 괴물 파도를 만들어 낸다. 하와이 출신의 서퍼 개렛 맥나마라는 2011년 이곳에서 30m 높이의 파도를 성공적으로 타 빅 웨이브 어워드에서 우승하고 기네스북에도 올랐다.

한 서프가 거대한 파도를 타고 있다. AP=연합뉴스

한 서프가 거대한 파도를 타고 있다. AP=연합뉴스

세계 서퍼들의 성지가 된 나자레에서 서핑 대회도 열린다. 나자레의 파도타기 대회 '투도르 나자레 토우 서핑 챌린지'(Tudor Nazare Tow Surfing Challenge)는 비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선수는 서핑을 하고 관객은 장관을 즐긴다. 8일 포르투갈 나자레 해변 풍경이다. AP=연합뉴스

선수는 서핑을 하고 관객은 장관을 즐긴다. 8일 포르투갈 나자레 해변 풍경이다. AP=연합뉴스

나자레는 높은 파도도 장관이지만 기후도 서핑을 즐기기에 알맞다. 겨울에도 기온이 영상 10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다.

나자레 시민들이 8일 북쪽 해안에서 벌어지는 괴물파도 서핑을 관람하며 따뜻한 겨울 햇살을 즐기고 있다. AP=연합뉴스

나자레 시민들이 8일 북쪽 해안에서 벌어지는 괴물파도 서핑을 관람하며 따뜻한 겨울 햇살을 즐기고 있다. AP=연합뉴스

전 세계 서퍼들의 성지인 나자레는 기독교 순례자들의 성지이기도 하다. 4세기 나자렛에서 가져온 성모상은 오랫동안 어디에 있는지 찾지 못하다가 8세기에 발견됐다. 검은색 나자렛 성모를 직접 보고 만지며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한다.

서퍼가 파도를 타고 내려오는 모습을 제트 스키어가 바라보고 있다. 서프가 위험에 처하면 즉시 구조에 착수한다. AP=연합뉴스

서퍼가 파도를 타고 내려오는 모습을 제트 스키어가 바라보고 있다. 서프가 위험에 처하면 즉시 구조에 착수한다. AP=연합뉴스

괴물파도 타기는 당연히 위험하다. 8일 미국에서 온 서프 CJ 마르시아스가 서핑 중에 큰 파도에 휩쓸리자 구조대원들이 건져내고 있다. AP=연합뉴스

괴물파도 타기는 당연히 위험하다. 8일 미국에서 온 서프 CJ 마르시아스가 서핑 중에 큰 파도에 휩쓸리자 구조대원들이 건져내고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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