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고 너그러운 시골, 그리고 할머니…여백 많은 그림책, 안녕달

  • 카드 발행 일시2022.01.07

한 줄 평 : 한여름, 쩍 갈라 먹는 시원한 수박, 거기서 수영을 한다고?
함께 읽어보면 좋을 안녕달의 다른 그림책
『메리』 어느 평범한 시골 개 메리를 통해 본 정감 넘치는 시골 이야기.
『할머니의 여름휴가』 몸이 아파서 바다에 갈 수 없는 할머니가 손자가 휴가 때 가져온 소라 속으로 들어가 바다로 휴가를 간다. 할머니의 개 이름도 메리!
『안녕』 가족을 잃은 소시지 할아버지가 버려진 강아지와 가족이 되었다. 그런데…
추천 연령 : 3~4세 유아부터 7~8세 어린이까지 모두 읽을 수 있습니다.
(※그림책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추천 연령은 서사의 구조나 주제 등을 고려하여 제안하는 참고 사항일 뿐 권장 사항이 아닙니다.)

여기 휠체어 탄 아이가 나오네?

예술의전당에서 열리고 있는 ‘모두의 그림책’ 전시회장에 다녀온 아이가 안녕달 작가의 『수박 수영장』을 펼쳐 들더니 이렇게 말합니다. 전시회장 한 켠에 책 속 수박 수영장처럼 만든 볼 풀장에 있었는데요, 거기서 신나게 놀더니 책이 다시 읽고 싶어진 모양입니다. 그렇게 다시 펼친 책에서 전엔 보지 못했던 걸 발견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