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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의 바다’ 넷플릭스 전 세계 1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06면

한국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고요의 바다’가 2022년 넷플릭스 첫 공식 주간 집계 차트에서 전 세계 1위에 올랐다.

5일 공개된 차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지난 2일까지 일주일간 시청시간 합산 결과 ‘고요의 바다’는 4783만 시간으로 비영어권 TV 시리즈 1위를 기록했다. 3위였던 공개 첫 주 2223만 시간보다 2배 이상 늘었다. ‘고요의 바다’는 근미래 지구에 물이 부족한 상황에서 달의 ‘발해 기지’에 파견된 탐사대원들이 그곳에서 겪는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최항용 감독의 동명 단편을 원작으로, 정우성이 제작하고 배두나·공유가 주연을 맡았다.

이날 차트에서 ‘고요의 바다’ 시청시간은 영어권·비영어권 TV 시리즈를 모두 합치면 4위다. 영어권 시리즈 ‘코브라 카이’ 시즌 4, ‘더 위처’ 시즌 2, ‘에밀리 인 파리’ 시즌 2 뒤를 이었다. ‘고요의 바다’는 5일 현재 글로벌 콘텐트 평점 사이트 IMDb 평점 7점, 로튼토마토 지수 100%, 글로벌 순위 6위(플릭스패트롤)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솔로지옥’도 시청시간 1715만 시간으로 비영어권 TV 시리즈 8위다. ‘솔로지옥’은 지난해 12월 18일 공개된 연애 예능으로, 외딴섬에 남녀 12명이 모여 짝을 찾는 내용이다. 지난 2, 3일 한국과 베트남, 싱가폴 등지에서 1위(플릭스패트롤)에 올랐지만, 넷플릭스 공식 집계 순위에서 10위 안에 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오징어 게임’은 1811만 시간으로 6위를 기록해 16주째 10위권이다. ‘연모’는 11주 만에 10위권 밖으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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