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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 폭발…하객들 줄섰다" 이경규, 딸 결혼식 파격 답례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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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경규와 딸 배우 이예림. [중앙포토, 이예림 인스타그램]

개그맨 이경규와 딸 배우 이예림. [중앙포토, 이예림 인스타그램]

'꼬꼬면' '바질라면' 등을 개발한 개그맨 이경규가, 딸인 배우 이예림의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에게 '라면 선물세트'를 답례품으로 제공했다. 이예림은 지난해 12월 11일 경남FC 소속 프로축구선수 김영찬과 결혼했다.

5일 업계 등에 따르면 이경규는 하객들에게 '틈새라면' '팔도 짜장면' '팔도 비빔면' '일품해물라면' '일품삼선짜장' 등 hy(옛 한국야쿠르트) 계열사 팔도의 인기제품으로 구성된 라면을 제공했다. 다만 이경규 본인이 개발했던 '꼬꼬면' '바질라면' 등은 구성에서 빠졌다고 한다.

이경규는 과거 팔도와 손잡고 인기 라면을 개발했던 인연이 있다. 첫 시작은 지난 2011년 KBS 예능 '남자의 자격'을 통해 만들어 낸 '꼬꼬면'이었다. 이경규는 닭고기 육수를 베이스로 사용하는 아이디어를 냈고, 팔도가 상품화해 첫해 8000만개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당시 이 때문에 '하얀국물 라면' 열풍이 일기도 했다.

이듬해 이경규는 팔도의 '남자라면' 개발에 본격 참여하기도 했다. 쇠고기 육수와 마늘을 베이스로 했다.

지난해 11월엔 KBS '편스토랑'을 통해 그가 선보인 바질라면이 상품화 되기도 했다. hy가 상품화한 바질라면은 냉장밀키트로, 돼지뼈와 우사골 농축액에 바질페스토를 섞은 국물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주문과 동시에 만들어 다음날 '프레시 매니저'(옛 야쿠르트 아줌마)가 소비자에게 배송한다고 한다.

배우 이예림과 축구선수 김영찬. [이예림 인스타그램]

배우 이예림과 축구선수 김영찬. [이예림 인스타그램]

이경규는 지난 4일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서 딸인 배우 이예림의 결혼식 답례품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사진 MBC]

이경규는 지난 4일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서 딸인 배우 이예림의 결혼식 답례품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사진 MBC]

한편 지난 4일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서 이경규는 결혼식 답례품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기도 했다. MC인 배우 김정은이 "이예림의 결혼식에 갔다. 떡 대신 답례품으로 라면을 주더라"라고 하자, 이경규는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아무도 안가고 하객들이 라면을 받으려 줄 서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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