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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주차 차량 두대나 들이받았다…가수 김진혁, 검찰 송치

중앙일보

입력

개그맨 출신 트로트 가수 김진혁씨. 인스타그램 캡처

개그맨 출신 트로트 가수 김진혁씨. 인스타그램 캡처

음주운전 사고로 적발된 개그맨 출신 트로트 가수 김진혁(34·활동명 MC 썰)씨가 검찰에 송치된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김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18일 0시 11분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한 상가건물에서 술에 취한 채 차량을 운전하다 주차된 차량 2대를 들이받았다.

조사 결과 김씨는 "차를 빼달라"는 요청을 받고 음주 상태로 차량을 몰다 지하 주차장 출입구에 주차된 그랜저 차량을 들이받았다. 해당 차량에 타고 있던 20대 여성 운전자는 전치 2주 진단을 받았다.

그는 사고 직후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가 주차를 하다 K3 차량도 들이받았다. 당시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0.03%∼0.08% 미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김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1년 10여일 남기고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반성 중"이라며 "앞으로 SNS 활동도 중단하고 자숙하고 반성하겠다. 더욱 성숙해져서 돌아오겠다"는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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