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플] ‘몸값 4조’ 컬리의 비밀…그곳엔 멍멍이·야옹이·여우가 산다

  • 카드 발행 일시2022.01.03

팩플레터 184호, 2021.12.23

Today's Interview
몸값 4조원 컬리엔 ‘데이터 멍멍이’가 산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목요 팩플’ 인터뷰입니다.

코로나 이후 가장 크게 확산된 트렌드 중 하나는, 신선식품 배송입니다. 커머스 기업들이 콜드 체인(Cold Chain)이라 불리는 저온 유통체계를 갖추고 냉동·냉장식품을 당일 또는 이튿날 새벽에 대문 앞에 배송하고 있습니다. 이런 트렌드를 국내에서 주도한 건 대기업 아닌 스타트업 ‘컬리’였고요. 2015년 김슬아 대표가 창업한 컬리는 2022년에 기업공개(IPO)를 할 계획인데요. 최근 배송 지역과 거래규모를 확대하고 있는 컬리의 IT 리더들을 팩플 김정민 기자가 만났습니다. 데이터를 빼놓고선 컬리의 경쟁력을 얘기할 수 없다는데… 함께 만나보시죠.

마켓컬리(운영사 컬리), 2022년 ‘IPO 대어’ 반열에 빠지지 않는 곳이다. 상장을 앞둔 컬리의 몸값은 4조원. 최근엔 홍콩계 사모펀드 앵커에쿼티파트너스로부터 2500억원 규모 프리 IPO 투자를 유치(12월 20일)하며 받은 숫자다. 창업 7년차 컬리의 누적 투자액은 9000억원을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