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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지지율 하락, 국민 목소리라 듣겠다"

중앙일보

입력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윤석열(사진)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일 자신의 지지율이 추락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국민의 목소리라 듣고, 국민만 바라보고 가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선거대책위원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최근 지지율 하락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는 지지율 하락의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여러가지 복합적 이유가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며 "여기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 목소리를 받드는 것이 정치"라며 "국민의 목소리에 마음을 열고, 제가 가진 조금의 선입견과 편견이 있다면 다 제거하고 낮은 자세로 가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추가경정예산 논의에 대해 "지금 100만원씩 나눠준다 그러는데 자영업자 굉장히 힘들다. 그분들의 피해 정도나 규모를 생각하면 더 많은 지원 필요하다"며 "일단 행정부를 맡고 있는 여당에서 정부와 대통령을 설득해서 추경안을 국회에 보내면 얼마든지 정밀하고 신속하게 검토하고 논의할 용의가 있다"고 했다.

한편, 이준석 대표의 선대위 재합류에 대해서는 "대선을 앞두고 당과 선대 조직에서 각자의 역할을 최선을 다해서 수행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모든 분들이 열심히 자신의 역할을 잘 해낼 것이라 믿는다"며 선을 그었다. 선대위의 효육적인 운영 개선 방향에 대해 "선대위가 호흡 맞춰가며 일 해나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일 할 수 있기 위해서 필요한 인력을 보충해 나갈 생각"이라고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급등하면서 단일화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는 것에 대해 "계속해서 말씀 드리지만, (안 후보가) 대선 출마를 하셔서 열심히 선거운동을 하시는 도중에 단일화는 정치 도의상 맞지 않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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