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현충원 간 李 "국민통합"…송영길 "범 내려온다, 물럿거라 코로나"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후 송영길 대표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후 송영길 대표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송영길 대표 등 당 지도부가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 1일 두 사람을 비롯해 윤호중 원내대표, 최고위원단, 의원 30여명은 함께 현충원을 찾았다.

이 후보는 현충탑 앞에서 헌화·분향한 뒤 위패봉안관을 둘러본 뒤 방명록에 "선열의 뜻을 이어받아 국민통합으로 더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겠다"라고 썼다. 송 대표는 2022년이 '검은 호랑이의 해'인 점을 염두에 둔 듯 방명록에 "범 내려온다! 물렀거라 코로나! 앞으로 대한민국, 제대로 민주당"이라고 썼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부인 김혜경씨가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노들섬에서 열린 '2022 글로벌 해돋이 : 지구 한 바퀴' 온라인 해맞이 행사에 참석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부인 김혜경씨가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노들섬에서 열린 '2022 글로벌 해돋이 : 지구 한 바퀴' 온라인 해맞이 행사에 참석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날 아침 이 후보는 부인 김혜경씨와 함께 한강 노들섬에서 '글로벌 해돋이' 행사를 진행했다. 일본·중국·베트남·미국·멕시코 등에 거주하는 교민들이 화상으로 보내온 현지 새해 일출을 보고, 새해인사를 나눴다.

이 후보는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코로나도 좀 끝났으면 좋겠다"며 "아직도 해가 안 뜨고 있는 지구 다른 쪽 해외 교민 여러분도 저희가 해를 안전하게 넘겨드릴 테니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라"고 말했다. 부인 김혜경씨는 "여러 상황으로 힘드셨는데 떠오르는 해처럼 희망이 솟아오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