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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지지율 10% 첫 돌파…이재명 35.6% 윤석열 30.8% [리서치앤리서치]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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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국회사진기자단]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국회사진기자단]

다자대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내 격차를 보이는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처음으로 지지율 10%를 돌파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리서치앤리서치가 세계일보 의뢰로 지난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는 35.5%, 윤 후보는 30.9%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4.6%포인트로, 이 후보는 윤 후보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그동안 한 자릿수 지지율을 보여온 안 후보는 10.3%를 기록했다. 처음으로 10% 선을 넘어선 것이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4.1%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연합뉴스]

“잘 모르겠다”와 “적합한 인물 없음”이라고 응답한 부동층은 각각 7.5%, 7.0%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에서 안 후보가 21.4%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 후보는 18.3%, 윤 후보는 16.6%로 집계됐다.

30대에선 이 후보 37.8%, 윤 후보 18.4%, 안 후보 13.0% 순으로 나타났다. 40대에서 이 후보는 52.1%, 윤 후보는 22.4%, 안 후보는 4.7% 지지율을 기록했다. 50대에서는 이 후보 38.8%, 윤 후보 31.3%, 안 후보 9.6%를 기록했다. 60세 이상에서는 윤 후보가 50.7%로 이 후보(32.2%)와 안 후보(6.3%)를 앞섰다.

‘두 후보의 가족리스크가 대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가’라는 질문에 75.0%가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또 ‘후보 선택 시 고려 요소’로 ‘인물, 능력, 도덕성’(39.7%)을 ‘정책, 공약’(31.4%)보다 중요시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번 대선에서 ‘야당으로 정권 교체’를 해야 한다는 정권심판론은 45.0%, ‘여당의 정권 재창출’은 31.2%로 집계됐다.

오는 5월 임기가 종료되는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는 부정평가가 52.1%로 긍정평가 41.4% 보다 많았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32.7%, 국민의힘이 32.2%로 비슷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조사방식은 일대일 전화면접(무선 79%·유선 21%)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6대 여론조사기관 후보 지지율 통합 추이          https://www.joongang.co.kr/election2022#opin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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