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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폭력 69명 검거/「성남마피아」등 6개파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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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수원=정찬민기자】 경기도경은 15일 유흥가를 상대로 조직 운영자금을 갈취하거나 불법렌터카 업자들에게 눈감아주는 조건으로 6천여만원을 뜯어온 성남국제마피아파 등 6개파 69명을 검거,이경택씨(21ㆍ성남시 태평동) 등 50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1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달아난 성남국제마피아파 두목 고재권씨(24ㆍ주거부정) 등 15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7월 중순쯤 성남시 신흥동 라노비아 카페주인 최보현씨(28)에게서 2백35만원을 뜯어낸 뒤 1백만원을 더 요구하며 최씨를 집단폭행,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히는 등 상습적으로 폭력을 휘둘러왔다.
함께 구속된 풍덕천파 김용재씨(31ㆍ무직ㆍ경기도 용인군 수기면 풍덕천리 67)는 무허가 렌터카 운전사들을 상대로 19개월동안 6천3백여만원을 갈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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