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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대한하키협회장, 문체부 장관 표창

중앙일보

입력

이상현(오른쪽) 대한하키협회 회장과 김영운 국립국악원장. [사진 대한하키협회]

이상현(오른쪽) 대한하키협회 회장과 김영운 국립국악원장. [사진 대한하키협회]

이상현(44) 대한하키협회장이 29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에서 열린 국립국악원 개원 70주년 기념행사에서 유공자로 선정돼 문체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 회장은 지난해 국립국악원 산하 국악박물관의 개관 25주년 및 북한음악 자료실 개실을 기념해 진행된 북한민족음악기획전 ‘모란봉이요 대동강이로다’에 소장 우표 45종, 370장을 기증해 남북의 국악을 우표로 들여다볼 기회를 마련했다. 또 이달 강원도 동해에서 열린 아시아 여자 챔피언스트로피 대회 경기장에 국악을 틀어 대회에 참가한 외국인들에게 국악을 알렸다.

이상현 회장은 “국제 하키 경기에서 울려 퍼진 국악이 우리 대표 선수들에게 힘이 됐고, 외국 선수와 심판들에게도 우리 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했다. 앞으로도 스포츠와 전통 문화예술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시도해 국악 대중화와 세계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LS그룹 창업주인 고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외손자인 이상현 태인 대표는 올해 1월 대한하키협회장을 맡았다. 이 대표의 지원 하에 남자 하키대표팀은 지난 22일 방글라데시에서 열린 아시아 챔피언스트로피 결승에서 일본을 꺾고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 회장은 북한 우표, 화폐 전문가이며, 기부안내서 ‘대한민국 기부가이드북’도 출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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