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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핸드볼, 30일 선수촌 입촌…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 담금질 시작

중앙일보

입력

제19회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슈팅하고 있는 김진영. [사진 대한핸드볼협회]

제19회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슈팅하고 있는 김진영. [사진 대한핸드볼협회]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남자 핸드볼대표팀이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대한핸드볼협회에 따르면 제20회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에 나서는 남자 핸드볼대표팀은 최종 엔트리를 확정하고 30일 진천선수촌에 입촌한다. 이번 대회는 1월 18일부터 31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다. 외국인 감독 선임 절차를 밟고 있는 남자 핸드볼대표팀은 박종하 감독(전북제일고 감독) 체제로 우승에 도전한다. 박종하 감독은 2014년 제6회 아시아남자 청소년선수권대회 우승을 이끈 경력이 있다.

대표팀에는 2년 전 아시아선수권 준우승 당시에도 국가대표로 선발됐던 김동명(PV·두산) 박세웅(PV·SK호크스) 최범문(LW·충남도청)을 비롯해 지난 시즌 리그 MVP 박광순(LB·하남시청) 스페인리그에서 활약 중인 김진영(RB·아데마르레온)도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상무에서 전역한 장동현(LW·SK호크스) 김동욱(GK·두산)을 포함 총 18명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1985년생 맏형부터 2000년생 막내까지 연령층이 다양하다. 선수단은 약 2주간 조직력을 점검한 뒤 11일 사우디로 출국할 예정이다.

제20회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는 17개국이 참가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예선을 치른 뒤, 각 조 상위 두팀이 본선에서 진출해 2개 조로 나뉘어 한 번 더 결선리그를 진행한다. 결선리그 각 조 2위안에 들어야 준결승에 직행해 최종순위를 가리게 된다. 한국은 요르단, 쿠웨이트, 싱가포르와 함께 A조에 속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상위 5개 팀에게 제28회 세계남자선수권대회 (2023.1.11~29, 폴란드·스웨덴) 출전 티켓이 주어진다.

1977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남자핸드볼은 총 9번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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