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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금융] 고객 성향 분석해 투자전략 제시···마이데이터 서비스 내년 초 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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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면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내년 1월 6일 마이데이터 서비스 ‘모이다(moida)’를 정식 출시한다. 향후 자체 개발한 로보어드바이저 ‘키스라(KISRA)’를 모이다에 탑재할 계획이다. [사진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내년 1월 6일 마이데이터 서비스 ‘모이다(moida)’를 정식 출시한다. 향후 자체 개발한 로보어드바이저 ‘키스라(KISRA)’를 모이다에 탑재할 계획이다. [사진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내년 1월 6일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서비스 ‘모이다(moida)’를 정식 출시한다. 마이데이터는 금융사 등 곳곳에 흩어진 고객 데이터를 한곳에 모아 파악·관리하며 이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모이다는 ‘일상 속의 투자’라는 슬로건 하에 일상생활과 금융을 잇는 다양한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독자적인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소비 패턴을 도출한 후 관련 주식종목을 추천하거나 실물 상품의 바코드를 스캔해 관련 기업의 주가와 투자 정보를 제공한다. 또 은행·증권·카드·보험 등 여러 계좌에 들어 있는 금융자산 정보를 통합 조회할 수 있게 하며, 고객 성향과 미래 금융점수를 토대로 적절한 투자전략도 제시해준다.

한국투자증권은 향후 자체 개발한 로보어드바이저 ‘키스라(KISRA)’를 모이다 애플리케이션에 탑재하는 등 비대면 자산관리 서비스를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로보어드바이저는 알고리즘과 빅데이터 분석 등에 기반한 컴퓨터프로그래밍을 통해 최적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온라인 자산관리서비스다. 이를 활용하면 퇴직연금 운용 고객이 각자 투자 가능한 상품과 한도에 맞게 국내 상장 ETF(상장지수펀드) 포트폴리오를 손쉽게 추천받을 수 있게 된다.

한국투자증권은 그간 다양한 디지털금융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투자 지평을 넓혀 왔다. 지난해 선보인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 ‘미니스탁(ministock)’이 대표적이다. 주식은 반드시 온전한 1주 단위로 매매해야만 한다는 기존 상식을 깬 이 모바일 앱은 가용 자금이 많지 않은 소액 투자자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미니스탁은 출시 1년 만에 누적 다운로드 100만 회를 넘겼고, 이용객 중 2030세대의 비중이 70%를 넘는 등 특히 젊은 세대의 관심이 높다.

미니스탁은 최근 해외주식뿐 아니라 해외 상장지수펀드(ETF)도 천원 단위로 투자할 수 있게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아울러 소액 장기투자를 원하는 ‘서학개미’를 겨냥해 원하는 종목과 금액, 주기, 투자 기간을 미리 설정하면 자동으로 적립식 투자하게 해주는 자동투자 기능을 선보이는 등 참신한 기능을 계속 추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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