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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시장 “인천 지역 공공연구기반 강화에 적극 노력”

중앙일보

입력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박남춘 인천시장이 28일 인천시청에서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관계자 등을 접견했다고 밝혔다.

이날 만남은 인천 지역의 공공연구기반 강화 협력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수도권통합센터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이뤄졌다.

박시장은 “도시 규모에 비해 열악한 인천시의 공공연구기반 강화가 필요하다”며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지역 조직과 인천시 내 기업 등 혁신주체와의 융합연구 강화를 위해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적극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인천시는 또 지난 9월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개정안 통과로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들의 공유재산 임대 기간 연장과 매입이 가능해짐에 따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사업 타당성 조사 등 후속 절차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가과학기술연구회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대해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융합신기술, 신산업 창출 수요가 커짐에 따라 정부출연연구기관들이 지역 수요에 통합적으로 대응, 지역사회 혁신 주체로서 역할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며 지역수요 지향적 기술개발 활동을 강화하는데 인천시와의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25개를 지원・육성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기관으로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이다.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에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이 있다.

공공연구기반 강화를 위해 인천경제청은 KBSI 수도권통합센터 유치를 추진,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데 이어 관련 절차를 추진 중이다. KBSI의 수도권 권역 내 지역센터를 통합, 송도국제도시 4공구 지식정보산업단지(송도동 10-78)에 통합센터를 건립하는 것으로 바이오 분야에 특화된 연구기반을 집적해 지역 기업들에게 첨단 연구장비와 분석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2023년 착공해 2026년 완공 계획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천시는 자동차, 기계・부품, 항공, 반도체, 바이오, 뷰티 등에서 월등한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이러한 산업수요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공공 연구기반이 갖추어질 수 있도록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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