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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찍냐" 뺨때린 '징맨' 황철순, 검찰에 송치…폭행 혐의 아니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달 30일 오전 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인도에서 황철순씨가 20대 남성 두 명을 폭행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됐다. [JTBC 뉴스룸 캡처]

지난달 30일 오전 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인도에서 황철순씨가 20대 남성 두 명을 폭행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됐다. [JTBC 뉴스룸 캡처]

유명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징맨'으로 활약한 헬스트레이너 황철순(38)씨가 시비가 붙은 남성들의 휴대전화를 부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황씨에게 재물손괴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당초 황씨에게 폭행 혐의도 적용됐지만, 피해자들이 처벌불원서를 제출해 '공서권 없음'으로 불송치됐다.

황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인도에서 20대 남성 2명을 폭행하고 휴대전화를 부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황씨는 자신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두 남성과 실랑이하는 중 한 남성의 얼굴을 때리고 이들의 휴대전화를 뺏어 바닥에 던져 파손시켰다.

논란이 일자 황씨는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폭력은 정당화할 수 없음을 알고 있고 그 잘못에 대해 인정하고 진심으로 반성한다"고 사과했다. 또 그는 "당사자들과는 서로 화해하고 형 동생 사이로 지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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