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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본 2021 - 사건사고] 특급호텔도 흔들렸다, 한밤 제주 떨게한 공포의 숫자

중앙일보

입력

숫자로 본 2021 - 사건사고

12월 14일 오후 5시 19분 제주 서귀포시 서남서쪽 41㎞ 바다서 발생한 지진의 규모. 올해 한반도와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규모가 컸음.

텔레그램 박사방을 운영하며 미성년자를 협박해 성착취물을 제작,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조주빈에 대해 대법원이 42년의 징역형을 확정.

12월 1일 개통된 보령해저터널의 길이. 충남 보령시 신흑동 대천항~보령시 원산도를 잇는 터널로 국내 1위, 세계 5위의 길이.

‘대장동 정관계 로비 의혹’을 상징하는 숫자. 지난 9월 곽상도 전 의원의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대리로 퇴사하며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10월 6일 국정감사장에선 ‘50억 클럽’ 6명의 명단이 폭로되며 파장. 검찰은 이중 곽 전 의원과 권순일 전 대법관, 박영수 전 특별검사, 홍선근 머니투데이미디어그룹 회장을 소환 조사. 하지만 지난 1일 곽 전 의원에 대한 구속 영장이 기각되며 수사는 벽에 부딪혀.

대장동 개발 민간 사업자인 화천대유(577억원)와 천화동인(3463억원)이 가져간 배당액. 이들의 투자금은 모두 3억5000만원으로 배당금으로만 1154배의 이익을 내. 수사에 나선 검찰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김만배 화천대유 소유주, 남욱 변호사(천화동인 4호)를 구속 기소. 정영학 회계사(천화동인 5호)는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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