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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조민, '경쟁률 1대1' 명지병원 레지던트 불합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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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 자료사진. 공성룡 기자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 자료사진. 공성룡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 조민씨가 명지병원 전공의(레지던트)에 지원했으나 불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명지병원 측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2022년도 전공의(레지던트) 최종 합격자 안내' 명단에 조씨의 이름이 포함되지 않았다.

명지병원은 지난달 인턴 수료자를 대상으로 하는 레지던트 충원 공고를 냈다. 한일병원에서 인턴을 수행 중인 조씨는 응급의학과에 지원했고, 지난 21일 면접 전형을 진행했다. 이번 명지병원 응급의학과 모집인원은 두 명이었고, 지원자도 두 명이었으나 명지병원은 최종 한 명만 충원했다.

명지병원이 24일 발표한 레지던트 합격자 명단. 조민씨의 이름은 포함되지 않았다. [명지병원 홈페이지 캡처]

명지병원이 24일 발표한 레지던트 합격자 명단. 조민씨의 이름은 포함되지 않았다. [명지병원 홈페이지 캡처]

이에 대해 명지병원 관계자는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교육수련하는데 적절하지 않다면 안 뽑을 수 있다. 일반 직원 뽑는 게 아니기 때문"이라며 "교육수련부에서 여러 가지 검토했을 때 교육수련을 진행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본 것 같다. 규정과 절차에 따라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산대는 지난 8월 조씨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결정을 내리고, 청문 절차 등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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