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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GO] 피곤한 일상 싹 잊게 해준다…판타지 세계로 빠져볼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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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 크는 아이를 바라신다고요? 근데 어떤 책이 좋은지 모르겠다면, 아이랑GO가 준비한 책 이야기를 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이랑GO가 일주일에 한 번, 마법처럼 아이들이 푹 빠져들만한 책 이야기를 배달합니다. 이번엔 근심과 걱정도 잊게 해주는 SF&판타지책을 준비했습니다.

집콕하며 떠나는 판타지 여행

연일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며 ‘정말 겨울이구나’를 실감하게 되는 날들이다. 이럴 때는 따뜻한 바닥에 배를 깔고 누워 책을 읽으며 귤을 까먹는 즐거움을 만끽하는 게 최고다. 주인공과 함께 모험을 떠나고, SF‧판타지‧마법 세계를 여행하다 보면 현실의 근심과 걱정도 잠시 잊을 수 있다.

『썬더 걸스 1: 프레이야와 마법 보석』
조앤 호럽‧수잰 윌리엄스 글, 한글나라 그림, 김경희 옮김, 300쪽, 주니어RHK, 1만3000원

토르‧오딘‧로키 등 영화 팬의 사랑을 받는 ‘마블’ 시리즈 속 많은 영웅들은 북유럽 신화를 원형으로 한다. 북유럽 신화는 익숙한 그리스‧로마 신화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여러 문화 산업에 폭넓게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 책은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여러 소재로 엮어진 모험 담을 담고 있다. 학교라는 친근한 공간을 주요 배경으로, 사랑과 미의 여신인 프레이야와 프레이야의 친구들이자 포드메이트가 되는 시프‧이둔‧스카디를 중심으로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가 펼쳐진다. 여성 히어로물을 반기는 독자라면 놓치지 말 것. 북유럽 신화에 관한 기초 지식도 자연스레 쌓을 수 있다. 초등 고학년 이상.

『아싸 마술 클럽: 아웃사이더 마술사들의 카니발 대소동』
닐 패트릭 해리스 글, 최민우 옮김, 292쪽, 자음과모음, 1만3500원

뉴욕타임즈 선정 베스트셀링 작가 닐 패트릭 해리스가 청소년들을 위해 쓴 첫 번째 책. 마술이라는 소재로 등장인물들이 우정과 신의, 올바른 가치관을 지키고 배워 가는 모습을 생동감 있게 풀어냈다. 주인공 카터는 슬라이 삼촌과 함께 떠돌이 생활을 하는 소년이다. 그러던 어느 날, 마술을 이용해 나쁜 짓을 하려는 삼촌에게서 도망치면서 모험이 시작된다. 카터는 입버릇처럼 ‘세상에 마술 같은 건 없다’고 말하지만 여러 가지 사건을 경험하면서 진정한 마술의 의미를 찾아간다. 보너스로 동전 마술, 크레파스 마술, 심리 마술 등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로 할 수 있는 마술 방법도 수록되어 있다. 초등 저학년 이상.

『SF 유니버스를 여행하는 과학 이야기』
전홍식 글, 376쪽, 요다, 1만6000원

소년중앙에서 연재했던 전홍식 SF&판타지도서관장의 ‘SF 속 진짜 과학’ 이야기가 책으로 출간됐다. ‘쥬라기 월드’ ‘아이언맨’ ‘부산행’ 등 SF 작품 속 상상을 과학 이론으로 설명하고 실현 가능성까지 따져본다. 공룡의 부활, 하늘을 나는 슈퍼 히어로 등 그저 꿈같은 이야기부터 얼어붙은 지구, 핵전쟁, 인공 지능의 반란 등 다소 무거우면서도 현실성 있는 주제까지. 소재별로 다섯 개 장으로 나누어 여기에 얽힌 과학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도록 구성했다. 재미있게 본 ‘참고 작품 목록’을 통해 주제별로 눈에 띄는 또 다른 작품들도 살펴볼 수 있다. 초등 고학년 이상.

『괴수 학교 MS: 구미호 전학생』
조영아 글, 김미진 그림, 188쪽, 비룡소, 1만2000원

어느 날 갑자기 구미호로 발현한 미오가 괴수 학교로 전학을 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판타지 작품. 공부‧성격 뭐 하나 빠지는 것이 없어 늘 칭찬만 들었던 미오는 이제 ‘작은 꼬리 하나도 가리지 못하는’ 모자란 열등생 취급을 받을 뿐이다.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일, 남자친구를 보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는 것도 다 힘들다. 그러던 중, 폐쇄적인 학교에서 수상한 사건들이 벌어지는데…. 기숙학교 판타지라는 친숙한 콘셉트에 ‘학기 중에는 사라지는 교문’ ‘자정부터 한 시간 동안만 열리는 도서관’ 등 독특한 장치와 신비한 사건들, 기발하고 매력적인 인물들이 더해지며 새로운 괴수 이야기를 탄생시켰다. 초등 고학년 이상.

『키드 노멀 1‧2』
그레그 제임스‧크리스 스미스 글, 에리카 살세도 그림,이재원 옮김, 288‧252쪽,주니어RHK, 각 권 1만3000원

평범한 아이를 위한 슈퍼히어로 이야기. 영국의 유명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두 작가는 특유의 유머와 재치를 곳곳에 노련하게 배치했다. 머프는 특별한 능력이 없다는 이유로 슈퍼히어로 학교의 학생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거나 선생에게 대놓고 무시당한다. 하지만 기죽지 않고 학교 안팎에서 벌어지는 온갖 사건과 맞닥뜨린다. 학교를 노리는 악당들이 있다는 사실을 아무도 예상 못 할 때, 가장 먼저 수상한 낌새를 눈치채기도 한다. 머프의 꿋꿋한 모습은 세상의 모든 키드 노멀 즉, 우리에게 ‘평범해도 괜찮다’는 따뜻한 메시지와 ‘남과 다른 사람이라고 해서 틀린 건 아니다’라는 교훈을 전한다. 초등 고학년 이상.

『찰리 9세 12: 바다 밑 아틀란티스』
레온 이미지 글‧그림, 김진아 옮김, 260쪽, 밝은미래, 1만2000원

재미있는 추리 퀴즈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베스트셀러 추리동화 시리즈 『찰리 9세』 12권에서는 바다 속 이야기를 테마로 삼았다. 9권부터 도도 탐험대가 한 조각씩 모으게 된 황금 지도의 마지막 조각을 향한 바다 밑 모험이 역동적으로 그려진다. 책은 아서와 함께 바다로 항해를 떠나는 장면으로 시작하는데, 갑자기 나타난 유령선으로 인해 하룻밤 사이에 배 안의 사람들이 모두 급격하게 늙어 버린다. 늙지도 죽지도 않는다는 바다 밑 전설의 나라, 아틀란티스를 향해 떠나는 도도 탐험대의 위험천만한 모험을 지켜보면 용기와 지혜, 호기심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초등 저학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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