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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GO] 유럽에 간 듯, 비행기 탄 듯···안전하게 즐기는 여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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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심심해~”를 외치며 꽁무니를 따라다닌다고요? 일기쓰기 숙제하는데 ‘마트에 다녀왔다’만 쓴다고요? 무한고민하는 대한민국 부모님들을 위해 ‘소년중앙’이 준비했습니다. 이번 주말 아이랑 뭘할까, 고민은 ‘아이랑GO’에 맡겨주세요. 이번엔 국내에서 해외로 여행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을 소개합니다.

코로나19시대, 여행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알아봤다. 비행기를 타지 않고 갈 수 있는 한국의 작은 스위스 ‘에델바이스 스위스 테마파크’를 찾은 소년중앙 학생기자단. 왼쪽부터 김윤하(경기도 매봉초 6) 학생기자‧윤현지(서울 잠신초 5)‧조성언(대전 금성초 6) 학생모델

코로나19시대, 여행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알아봤다. 비행기를 타지 않고 갈 수 있는 한국의 작은 스위스 ‘에델바이스 스위스 테마파크’를 찾은 소년중앙 학생기자단. 왼쪽부터 김윤하(경기도 매봉초 6) 학생기자‧윤현지(서울 잠신초 5)‧조성언(대전 금성초 6) 학생모델

코로나19가 완전히 잡히지 않는 한 자유로운 해외여행을 하는 건 힘든 일이다. 비행기에 오를 때의 설렘, 낯선 도시에 도착하고 두근거리는 감정이 그리운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SNS에는 지난 여행 사진을 업로드하고 추억을 떠올리며, 그때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그리움이 가득하다. 그래서 여행 욕구도 채우고 해외를 여행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을 알아봤다.

각국 문화원에서 다양한 체험 즐기기

여행을 가고 싶은 나라의 문화원을 방문해 그 나라의 문화를 미리 알아보고, 체험해보며 여행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보는 건 어떨까.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26길 12에 위치한 터키 이스탄불 문화원은 최근 다양한 강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터키 이스탄불 문화원은 한국과 터키 양국의 우호관계를 증진하고 문화 예술 강의, 어학 강좌, 전시회와 축제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양국 간의 가교 역할을 하는 민간문화원으로 1998년도에 설립되었다.

터키 요리는 세계 3대 요리로 알려져 있는데, 그 명성에 걸맞게 맛있는 음식들이 많다. 터키 이스탄불 문화원에서는 그런 음식 중 터키 가정식 쿠킹 클래스를 매달 정기적으로 운영 중이다. 또 터키는 세계 1위 홍차 소비국. 터키의 홍차 문화를 소개하는 홍차 원데이 클래스도 진행 중. 이 밖에도 터키어‧터키쉬 마블링 에브루‧터키쉬 캘리그라피‧도자기 공예‧전통 자수‧음악‧터키 커피‧모자이크 램프 강좌, 터키식 브런치 행사 등이 진행되고 있다.

세계 3대 요리라는 명성답게 터키 이스탄불 문화원에서는 터키식 브런치 행사와 터키 가정식 쿠킹 클래스를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세계 3대 요리라는 명성답게 터키 이스탄불 문화원에서는 터키식 브런치 행사와 터키 가정식 쿠킹 클래스를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터키식 커피를 추출하는 데 쓰는 주전자와 커피잔.

터키식 커피를 추출하는 데 쓰는 주전자와 커피잔.

문화원 가이드 맵

뉴질랜드 교육문화원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로 7길 21 2층
주한 독일 문화원 서울 용산구 소월로 132
중남미 문화원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대양로285번길 33-15
주한 몽골 울란바토르 문화진흥원 서울 광진구 광장로 1
주한 인도 문화원 서울 용산구 독서당로 102

주한 이스라엘 문화원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74길 23
주대한민국일본국대사관 공보문화원 서울 종로구 율곡로 64
주한 중국 문화원 서울 종로구 사직로 8길 23-1

주한 체코 문화원 서울 종로구 경희궁 1길 17
주한 프랑스 문화원 서울 중구 칠패로 42 우리빌딩 18층

한국에서 떠나는 해외여행  

비행기를 타지 않고 갈 수 있는 한국의 작은 스위스 ‘에델바이스 스위스 테마파크’를 찾아 해외 여행하는 기분을 만끽했다. 왼쪽부터 윤현지‧조성언 학생모델‧김윤하 학생기자.

비행기를 타지 않고 갈 수 있는 한국의 작은 스위스 ‘에델바이스 스위스 테마파크’를 찾아 해외 여행하는 기분을 만끽했다. 왼쪽부터 윤현지‧조성언 학생모델‧김윤하 학생기자.

한국 곳곳에는 해외에 온 것처럼 이국적이고 각 나라를 쏙 빼닮게 만들어 놓은 곳이 생각보다 많다. 비행기를 타고 멀리 떠나지 않아도 해외여행을 온 것 같은 기분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소중 학생기자단이 대표로 다녀온 곳은 한국의 작은 스위스 ‘에델바이스 스위스 테마파크’다.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다락재로 226-57에 위치한 에델바이스 스위스 테마파크는 스위스의 작은 마을 축제를 주제로 스위스풍의 건축물과 다양한 테마공원을 가평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 재현했다.

실제로 친구들과 여행을 떠난 것처럼 캐리어와 배낭에 짐을 챙겨 한국의 스위스를 찾은 소년중앙 학생기자단. 여행할 때 챙기는 물품들을 가지고 방문하면 더 실감 나고, 멋진 인증샷도 남길 수 있다.

실제로 친구들과 여행을 떠난 것처럼 캐리어와 배낭에 짐을 챙겨 한국의 스위스를 찾은 소년중앙 학생기자단. 여행할 때 챙기는 물품들을 가지고 방문하면 더 실감 나고, 멋진 인증샷도 남길 수 있다.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파스텔 톤의 밝은 색을 입힌 건물 외관에 스위스의 다양한 문장과 그림을 그려 넣고, 창문도 예쁘게 꾸민 것을 보면 마치 동화 속 나라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오르막길을 따라 양옆으로 아름다운 스위스풍 건물들이 줄줄이 늘어서 있고, 스위스 국기가 바람에 흔들리는 것을 보고 있으니 지금 막 스위스에 도착해 첫 번째 여행지를 찾아 헤매는 여행자가 된 것 같다. 여행을 가면 각 나라의 명소와 문화를 알 수 있는 박물관·체험시설을 빠트리지 않고 찾아간다. 이곳에서도 스위스의 역사와 문화 등 다양한 정보를 알아보고 즐길 수 있다. 모두 다른 디자인으로 되어 있는 건물들은 각각 테마관·박물관·갤러리·포토존 등으로 구성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스위스 테마관에는 스위스의 아름다운 전경을 디오라마로 연출하고, 다양한 스위스 문화와 골동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아름다운 야경이 있는 인터라켄 마을을 구경할 수 있다. 치즈의 나라답게 치즈 박물관도 있다. 치즈의 기원 및 역사, 스위스의 정통 치즈 제조 과정을 이해하기 쉽게 디오라마로 연출해 놓았다. 바로 옆에는 낙농업이 발달해 밀크초콜릿이 유명한 스위스답게 초콜릿 박물관도 있다. 베른 베어 테마관에는 스위스의 수도 베른의 상징인 곰을 테마로 어른 키가 부쩍 넘는 거대한 곰인형이 전시돼 있고, 2층으로 올라가면 비치해 둔 인형 탈을 쓰고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인기가 많다.

친구들과 여행을 떠나면 서로 인증샷을 남겨주기 바쁘다. 추억을 기록하고 내가 이곳에 왔다는 걸 인증하기 위해서도 중요하다.

친구들과 여행을 떠나면 서로 인증샷을 남겨주기 바쁘다. 추억을 기록하고 내가 이곳에 왔다는 걸 인증하기 위해서도 중요하다.

여행에서 빠트릴 수 없는 게 바로 사진 촬영이다. 에델바이스 스위스 테마파크는 어떤 위치에서, 어느 각도로 카메라를 들이대도 한 장의 그림이 완성되기 때문에 사진 찍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최적의 장소. 특히 유럽 느낌의 사진을 원한다면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포토존이 바로 분수 광장이다. 유럽의 관광지를 걷다 보면 이런 분수대가 꼭 하나 정도 나오는데, 뒤편에 있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아름다운 조경까지 아기자기한 사진을 찍기 좋다. 입구에 있는 근위병 조형물과 인증샷도 잊지 말 것!

마을 끝자락에 있는 에델바이스 광장에는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스위스 국기와 하이디, 젖소 등 다양한 조형물이 있는 모습이 스위스 리기산 정상에 있는 것과 흡사했다. 절묘한 각도로 사진을 찍으면 스위스에서 직접 찍었다고 해도 속을 만한 전경이 계속 펼쳐진다. 에델바이스 광장에서 계단을 통해 내려오면 철도 레일같이 만들어진 길이 이어져 있고 왼쪽으로는 인터라켄에서 융프라우로 가는 산악열차 모형을 만들어 놓았다. 언젠가 직접 산악열차를 타고 융프라우를 올라갈 날을 잠시 꿈꿔본다.

여행에서 빠트릴 수 없는 게 현지 음식 맛보기. 작은 항아리에 치즈나 초콜릿을 녹여 각종 음식을 찍어 먹는 알프스 지역의 전통 요리 퐁듀도 즐길 수 있다.

여행에서 빠트릴 수 없는 게 현지 음식 맛보기. 작은 항아리에 치즈나 초콜릿을 녹여 각종 음식을 찍어 먹는 알프스 지역의 전통 요리 퐁듀도 즐길 수 있다.

열심히 관광하고 사진도 찍었으니 이제 현지 음식을 만날 차례. 소중 학생기자단은 스위스 전통 음식 퐁듀를 먹어보기로 했다. 퐁듀는 작은 항아리에 치즈나 초콜릿을 녹여 여기에 각종 음식을 찍어 먹는 알프스 지역의 전통 요리다. 유럽의 노천카페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야외 테라스에 앉아 퐁듀 체험을 했다. 초콜릿‧치즈에 마시멜로, 빵, 막대 과자를 찍어 먹으니 환상의 조합. 배도 부르고 슬슬 여행을 마무리하고 집으로 돌아가야 할 때다. 잠시나마 스위스에 온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

한국에서 떠나는 해외 여행 가이드맵

가평 쁘띠프랑스
프랑스풍 건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관람객들은 숙박하면서 프랑스의 의식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콘셉트는 남녀노소 꿈과 희망을 일깨워주는 『어린 왕자』. 저자 생텍쥐페리의 일생과 작품세계를 설명한 생텍쥐페리 기념관, 200년 된 오르골의 감미로운 선율을 들을 수 있는 오르골 하우스, 프랑스 고택을 그대로 들여와 지은 프랑스 전통주택 전시관, 프랑스 및 유럽에서 수집한 골동품을 볼 수 있는 골동품 전시관 등에서 독특한 프랑스 문화를 만나볼 수 있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시크릿 가든’ 등의 촬영지로 외국인 여행지 명소로도 알려져 있다.
위치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호반로 1063

아산 지중해 마을
파스텔 톤 바다와 하얀색 지붕으로 세계인을 매료한 그리스 산토리니를 옮겨놓은 곳. 여기에 프로방스와 파르테논 양식도 만날 수 있다. 마을의 주요 도로를 사이에 두고 남서쪽은 프랑스 남동부 프로방스풍으로 꾸며 붉은 지붕의 성곽 형식이 두드러진다. 남동쪽은 산토리니가 모델로 원형의 파란 지붕과 하얀 벽이 화사하다. ‘천사의 날개’나 등대 모양으로 된 빨간 우체통은 지중해 마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포토존. 모두 66동의 건물이 있는데 각 동의 1층에는 상가가 들어섰고, 2층은 문화예술인을 위한 임대 공간, 3층은 마을 주민들의 주거 공간으로 이용된다.
위치 충남 아산시 탕정면 탕정면로 8번길 55-7

남해 독일 마을
1960년대 독일의 광산과 병원에서 일한 파독 광부‧간호사들이 은퇴 후 한국에 돌아와 살 수 있도록 마련한 생활 터전다. 독일인과 재독교포가 귀국해 살고 있어 독일 정취와 문화를 느끼고 경험하기에 좋은 곳이다. 독일 전통 소시지와 맥주 맛보기, 전통의상 입어보기, 파독 전시관 관람 등 체험 프로그램이 있다. TV 드라마‧예능프로그램에 이국적인 분위기로 소개되며 유명해졌고, 영화 ‘국제시장’의 흥행에 힘입어 독일마을과 파독전시관이 인기 관광지로 다시 떠올랐다.
위치 경남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1074-2

이태원 이슬람거리
서울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3번 출구에서 나와 보광초등학교 골목으로 올라가면, 낯선 풍경이 두 눈을 사로잡는다. 푸른색 타일이 촘촘히 장식된 큰 아치형 대문을 통과하면 터키‧두바이‧이집트‧요르단에서 볼 수 있는 이슬람교 예배당 모스크가 모습을 드러낸다. 이슬람 사원이 자리한 양옆으로 이슬람 상점들이 펼쳐진다. 히잡‧토브 등 전통 의류를 파는 옷가게와 이슬람 도서관, 여행사, 휴대전화 판매점, 할랄식당과 식료품점 등 간판만 보면 이곳이 한국인지 외국인지 착각할 정도다.
위치 서울 용산구 우사단로10길 39 일대

인천 차이나타운
1883년 인천항 개항 이후 형성된 마을로 실제 중국인·화교들이 거주하고 있다. 차이나타운 나들목인 패루(붉은 기둥 위에 지붕을 얹은 중국식 대문)와 삼국지 벽화거리, 짜장면 박물관 등 여러 볼거리를 통해 중국의 문화와 생활을 엿볼 수 있다. 무엇보다 이곳의 명물인 짜장면과 탕수육·포춘쿠키·화덕 만두 등 중국 전통 음식들을 본토의 맛대로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위치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로59번길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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