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부스터샷 접종 시 오미크론 중화항체 최대 83배 증가"

중앙일보

입력 2021.12.20 22:42

업데이트 2021.12.20 23:11

모더나가 자사 코로나19 백신의 추가접종(부스터샷)이 오미크론 변이 중화항체를 약 37~83배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7일 펜실베니아 노리스타운에 있는 공중보건센터에 놓인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AP=연합뉴스]

7일 펜실베니아 노리스타운에 있는 공중보건센터에 놓인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AP=연합뉴스]

로이터·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모더나는 부스터샷을 접종한 지 29일 된 접종자 20명의 혈청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모더나는 부스터샷(50㎍) 투여 후 오미크론 중화항체는 2회 접종과 비교할 때 37배, 100㎍ 투여 시에는 83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모더나사 부스터샷 용량은 50㎍으로 1·2차 접종의 절반이다.

모더나 측은 100㎍ 용량의 부스터샷의 부작용 빈도는 1·2차 접종과 유사하다고 밝혔다. 이 정도는 안전한 수준이지만, 50㎍에 비해서는 부작용 빈도가 많기 때문에 안전성을 시험하고 있다고 전했다.

폴 버튼 모더나 최고의료책임자(CMO)는 로이터에 "부스터샷이 다가오는 휴가철과 올 겨울 기승을 부릴 오미크론 변종으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발표에 대해 "안심되는 결과"라며 "모더나는 전파력이 높은 이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오미크론 전용 부스터샷을 임상시험을 통해 빠르게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모더나는 현재 오미크론 전용 백신을 개발 중이다. 내년 초 임상시험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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