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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김빛내리 등 만난다…호암재단 온라인 청소년 강연회 개최

중앙일보

입력

호암재단의 온라인 청소년 강연회 포스터. [사진 호암재단]

호암재단의 온라인 청소년 강연회 포스터. [사진 호암재단]

호암재단이 오는 28~30일 청소년을 위한 온라인 강연회 ‘펀 앤드 런, 윈터 핫 토크 페스티벌(Fun & Learn, Winter Hot Talk Festival!)’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호암재단은 2000년대 초부터 매년 삼성호암상 수상자 등 각계 명사를 초청해 미래 세대를 위한 다양한 강연을 제공해왔다. 호암재단 측은 “탁월한 업적을 이룬 기성세대의 지식과 경험을 미래 세대와 공유하며 가치를 확장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원래 학교를 방문해 ‘찾아가는 강연회’를 열었지만 올여름 ‘펀 앤드 런, 서머 쿨 토크 페스티벌’에 이어 이번 겨울 시즌 강연회는 줌과 유튜브에서 온라인으로 연다. 온라인 강연 전환 뒤 참석 인원이 2300여 명에서 1만1000여 명으로 크게 늘었다. 재단은 이번 겨울 강연회를 전국의 많은 중·고등학교가 학기 전환기 교육프로그램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겨울 시즌 강연자로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리보핵산(RNA) 분야 석학인 김빛내리 서울대 석좌교수, 박길성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 디지털 전문가인 장동선 궁금한뇌연구소 대표 등 9명이 나선다.

강연 첫날 주제는 ‘인간과 우주’다. 이명현 과학책방 갈다 대표의 ‘태양계 시대가 온다’, 김빛내리 석좌교수의 ‘RNA가 바꾸는 인류의 미래’, 김대식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의 ‘뇌과학: 나와 현실을 이해하는 과학’ 등의 강연이 50분씩 이어진다.

둘째 날엔 ‘세상과 나’를 주제로 김수영 작가의 ‘미친(ME-親) 꿈에 도전하라’, 박길성 교수의 ‘세상을 보는 방법’, 반기문 전 사무총장의 ‘글로벌 리더십’ 강연이 예정돼 있다.

‘기술과 미래’를 주제로 한 마지막 날에는 장동선 대표의 ‘A Cybernetic View on the Brain’, 최영석 차지인 대표의 ‘어떤 전기차가 좋아요?’, 조광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의 ‘미래, 우주영토 확장에 있다’라는 제목의 강연이 진행된다.

강연은 호암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누구나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오는 27일까지 이벤터스 홈페이지에서 사전 참가를 신청한 학교와 학생은 줌으로 직접 강연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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