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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집콕·배달음식으로 뱃살 늘고 장 기능 약화, 프로바이오틱스로 막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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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장 건강과 다이어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우리 일상을 바꿨다. 개인 방역뿐 아니라 생활 패턴, 식생활, 활동 범위 등 영향을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 그중 대표적인 변화로 꼽히는 것이 ‘집콕 생활’과 이로 인해 일상을 파고든 ‘배달음식’이다. 통계청의 ‘온라인쇼핑 동향’(2021)에 따르면 배달음식 서비스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4.3% 늘었다.

대수롭지 않게 넘길 일이 아니다. 집콕 생활과 배달음식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크다. 우선 신체 활동량이 줄었다. 운동 시간이 줄고 하루에 소비하는 에너지양이 줄었다. 이는 비만 위험 증가로 이어진다. 비만은 섭취·소비하는 에너지의 불균형으로 생긴다. 실제로 대한비만학회 조사 결과 10명 중 4명은 코로나19 전후 체중이 3㎏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줄어든 활동량에 배달음식이 더해지면 비만의 질은 더 안 좋아진다. 단순 비만이 아닌 복부 비만 위험이 커진다. 배달음식은 칼로리가 높기도 하지만, 대부분 기름진 데다 맛을 내는 데 설탕이나 과당 등 식품 첨가물이 많이 들어간다. 고열량·고지방 음식은 만병의 근원인 복부 비만을 유발할 위험이 크다. 특히 과다한 당분 섭취는 장내 유해 미생물 중 하나인 프로테오박테리아 증식으로 이어져 장내 미생물 균총을 악화할 수 있다.

건강에 치명적인 복부 비만 유발 우려

게다가 배달음식을 즐기다 보면 유익한 미생물의 먹이가 되는 식이섬유 섭취가 줄어들기 쉽다. 즉 장내 유해 미생물이 증식하는 환경이 만들어져 몸속 당분 발효가 촉진돼 지방이 과도하게 생성되는 것이다. 이런 지방은 주로 내장에 쌓이게 된다. 복부 비만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발생뿐 아니라 심혈관 질환 사망률도 높인다. 정상 체중이라도 복부 비만이 있으면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배달음식의 나비효과다.

문제는 또 있다. 면역체계가 무너지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장은 독소나 유해 물질로부터 방패 역할을 한다. 근데 유해 미생물이 증식하면 이들의 독소에 장 기능이 약화해 면역체계에 손상을 주게 된다.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따르면, 장내 미생물 군집은 염증성 장 질환, 고혈압 및 다양한 질병과 상관관계가 있다.

따라서 의식적으로 운동하고 올바른 식습관으로 체중을 관리하는 것이 필수다. 가능하면 장내 미생물에 신경 쓰는 것도 필요하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은 나에게 맞는 식단을 일일이 확인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기능성 원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장 건강 돕고 체지방 감소 등 다중 효과
프로바이오틱스는 유익한 미생물로, 정기적으로 섭취하면 장 건강에 도움된다. 유익한 미생물은 장의 벽을 튼튼하게 해주고, 장내 미생물 생태계를 바람직한 형태로 바꿔 변비, 설사 같은 장 질환 예방에도 도움된다. 지방 합성을 촉진하는 유해 미생물을 억제해 복부 비만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프로바이오틱스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싶다면 이들의 먹이인 식이섬유를 함께 섭취하면 된다. 식이섬유까지 챙겨 먹기 번거롭다면 프리바이오틱스가 함유된 제품을 구매하는 것도 좋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모든 성분으로, 유익한 미생물들이 장 속에서 잘 성장할 수 있게 돕는다. 최근에는 ‘체지방 감소’ 기능성을 가진 프로바이오틱스도 개발됐다. 바로 ‘락토바실러스 복합물 HY7601+KY1032’이다. 락토바실러스 커베터스(HY7601),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KY1032) 2종 균주의 복합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장 건강’과 ‘체지방 감소’라는 다중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다. 프로바이오틱스가 장에 정착해 지방세포의 합성을 억제하고 장내 세균총을 변화시켜 근본적으로 체지방을 감소시킨다.

이 기능성 원료의 효과는 인체 적용시험을 통해 확인됐다. 과체중인 한국인 남녀 120명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하루 100억CFU의 락토바실러스 복합물을 섭취하게 한 후 다이어트와 관련한 6가지 지표를 측정했다. 그 결과 체지방률, 체중, 복부지방면적, 피하지방면적, BMI(체질량지수), 체지방량이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복합물은 HY7601과 KY1032가 일대일로 배합돼 있어 장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동시에 체지방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일석이조의 프로바이오틱스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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