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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클립] 아이들도, 아이돌도, 직장인도 메타버스에서 만난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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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5면

LG유플러스가 어린이와 직장인까지 다양한 계층을 겨냥한 메타버스 서비스와 콘텐트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은 LG유플러스 관계자가 아이돌 그룹 ‘엑소(EXO)’의 온라인 전시관인 ‘XR 갤러리’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어린이와 직장인까지 다양한 계층을 겨냥한 메타버스 서비스와 콘텐트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은 LG유플러스 관계자가 아이돌 그룹 ‘엑소(EXO)’의 온라인 전시관인 ‘XR 갤러리’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급성장 중인 메타버스(3차원 가상 세계) 시장에서 다채로운 콘텐트와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업무 미팅, 대학교 축제, 가상현실 전시관, 어린이 교육, 입시·취업 준비생 모의면접 등 다양한 고객층을 위해 맞춤형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지난달 출시한 ‘U+VR 모의면접’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U+VR모의면접’은 가상현실(VR) 속에서 면접관이 교육생의 답변에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관련된 질문을 함으로써 교육생이 실제와 유사한 면접을 경험할 수 있는 면접 연습 서비스이다. LG유플러스 측은 “일선 고등·대학교 입시와 취업 분야에서 면접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지만 제대로 된 면접 교육을 하는 데에 한계가 있다”며  “U+VR모의면접은 학교와 취업교육기관에서 대면 면접 교육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동일한 교육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 직원이 가상 면접 교육 서비스인 ‘U+VR모의면접’을 체험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직원이 가상 면접 교육 서비스인 ‘U+VR모의면접’을 체험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대학 축제도 열었다. LG유플러스는 숙명여대 축제인 ‘청파제’에서 이 학교 제1캠퍼스를 메타버스 공간에 구축했다. 숙명여대 총학생회의 의견을 받아 ▶축제 개막식 ▶아바타 간 채팅 ▶축제 미션 수행 ▶소품샵 운영 등 학생들이 원하는 축제 콘텐트를 메타버스로 선보였다.

LG유플러스가 출시 예정인 가상 오피스 서비스 속 아바타 모습.

LG유플러스가 출시 예정인 가상 오피스 서비스 속 아바타 모습.

같은 달 개관한 아이돌 그룹의 가상현실 전시관도 주목을 받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27일까지 ‘네오 월드(NEO WORLD)’라는 이름으로 아이돌 그룹 ‘NCT 127’의 확장현실(XR) 전시관을 운영한다.  팬들은 전시관에 마련된 6곳의 공간을 둘러보며 NCT 127의 영상, 사진, 음성과 같은 다양한 미공개 콘텐트를 확인할 수 있다. 이에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6월 아이돌 그룹 ‘엑소(EXO)’의 온라인 전시관인 ‘XR 갤러리’를 서비스했다. 당시 웹 버전을 통해 해외에서도 전시관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는데, 개관 3일 만에 누적 접속자가 20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1월 숙명여대 축제인 청파제 때 이 학교 제1 컴퍼스를 메타버스 공간 스노우버스에서 구현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1월 숙명여대 축제인 청파제 때 이 학교 제1 컴퍼스를 메타버스 공간 스노우버스에서 구현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0월에는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와 손잡고 어린이 전용 메타버스 구축에도 나섰다. 고객들은 ‘U+아이들나라’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가상현실 속 직업 체험 서비스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내년에는 메타버스 기반의 가상 오피스 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이다. 가상 오피스란 재택근무 중 아바타를 가상 공간에 출근시켜 동료들과 소통·협업하면서 오프라인에서 만난 것과 유사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메타버스 서비스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비대면 근무 중에도 보다 효율적인 업무환경을 만드는 게 이 서비스의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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