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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오후 6시 4012명…거리두기 강화에도, 일요일 동시간 '역대 최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19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연합뉴스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을 중단하고 다시 거리두기를 강화하는 가운데, 거리두기 시행 둘째날에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속출해 일요일 동시간대 역대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다.

19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401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 3511명보다는 501명 많다.

일요일 오후 6시 기준 최다 확진 기록이 나온 지난 12일 3130명보다 882명 더 많다. 보통 휴일에는 검사자 수가 줄면서 확진자도 적게 나오지만, 코로나19 확산세 속 이런 경향이 잘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 2691명(67.1%) 비수도권 1321명(32.9%)이며, 17개 시도 전체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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