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 [이번 주 리뷰] 이재명 “사죄”ㆍ윤석열 “죄송”, 文 대통령은 “송구”(13~18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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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셋째 주 주요뉴스 키워드는 #올림픽 보이콧 #김건희 #오미크론 #방역패스 #수능 출제오류 #오징어게임 #우크라이나 #지진 #위드코로나 #중ㆍ러 회담 #이재명 아들 도박 #Fed #김정은 #주담대 금리 #미스 아메리카 등이다.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거센 확산으로 인해 결국 멈췄다. 18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16일간 전국의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이 4인으로 제한됐다. 식당ㆍ카페 등은 오후 9시까지만 영업을 할 수 있다. 한편 20일부터 학교 밀집도가 3분의 2 수준으로 조정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방역 조치를 다시 강화하게 돼 국민께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17일 발표한 종교시설 추가 방역조치에 따르면 PCR검사 음성확인서가 없어도 미접종자 299명이 함께 예배를 볼 수 있게 허용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4일(현지시간) 내년 1월 미국 내 오미크론 변이의 대유행을 경고했다.

미국 제약사인 모더나의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이 새 변이인 오미크론에 효과적이라는 분석이 16일 나왔다.

13일 방역패스(접종증명ㆍ음성확인제) 의무화가 시행 단속 첫날인 13일 QR코드 시스템은 먹통이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다음날인 14일 오전 사과했다. 하지만 먹통은 이날도 이어졌다.

18일에는 질병관리청의코로나19 선별검사 시스템 접속 장애가 발생하면서 전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에 차질이 빚어졌다.

호주를 국빈방문 중이던 13일(현지시간)문재인 대통령은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선수단만 참석하고 정부 대표단은 보내지 않음) 문제와 관련해 “한국 정부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인권 상황을 문제 삼아 지난 6일 미국에 이어 뉴질랜드,호주,영국,캐나다가 보이콧을 발표한 상황이다.

정부가 ‘생산연령인구’의 나이 기준을 15~64세에서 15~69세로 늘리는 방안에 대해 검토에 들어갔다.

용어사전생산연령인구

현실적으로 취업하고 있는지의 여부를 불문하고 직업에 종사할 수 있는 인구 계층을 말한다.그리고 어떠한 형태로든 경제활동에 종사하고 있는 인구는 경제활동인구라 부른다.

14일 더불어민주당의 포문은 일제히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를 겨냥했다. 2007년 수원여대에 제출한 교수 임용 지원서에 허위 경력 및 수상기록을 기재를 김씨가 시인했다는 보도에 따른 공세였다. 윤 후보는 이날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전체적으로 허위 경력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김씨는 다음날인 15일 “국민께 심려를 끼쳤다”며 사과 의향을 밝혔다. 결국 윤 대선 후보는 17일 공식입장문을 발표하며 고개 숙여 사과했다.

가족 문제로 바람 잘 날 없는 대선판에 이번엔 ‘아들 리스크’가 불거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장남 이동호(29)씨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상습적으로 불법 도박을 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16일 사과했다. 이날 오후 장남 이씨는 실명 사과문을 발표했다. 경찰이 수사에 착수할 방침인 것으로 이날 파악됐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과 ‘오징어 게임’의 주연 배우 이정재가 골든글로브 시상식 후보로 13일(현지시간) 지명됐다.

14일 오후 5시19분 제주도 서남서쪽 41㎞ 해역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다. 국내 역대 지진 중 11번째 규모로, 올해 한반도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큰 규모였다. 이어 15일 경남 거창군 북서쪽 15km 지역에서도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전날 제주 근해서 발생한 규모 4.9 지진의 여진은 아닌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대입에서 이과 수험생이 상위권 대학 인문계 학과에 대거 지원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출제오류 논란이 불거진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과학탐구영역 생명과학Ⅱ 20번 문항의 정답을 취소하라는 법원 판결이 15일 나왔다. 강태중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이날 사퇴했다.

16일부터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또 올랐다.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ㆍ자금조달비용지수)가 사상 최대치로 상승하면서다.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 양안(兩岸ㆍ중국과 대만) 통일 문제로 미국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중ㆍ러 정상이 15일 화상 회담을 갖고 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내년 2월 중국 베이징 겨울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용어사전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북대서양 조약 기구(North Atlantic Treaty Organization, NATO)는 북대서양조약에 근거해 미국을 중심으로 한 북아메리카(미국·캐나다) 및 유럽 국가들이 결성한 군사동맹이다. 가맹국은 30개국. 1949년에 12개국(룩셈부르크, 네덜란드, 영국, 덴마크, 아이슬란드, 이탈리아, 노르웨이, 포르투갈, 미국, 캐나다, 벨기에, 프랑스)으로 발족했다.

이틀 전인 13일(현지시간) 세르게이 랴브코프 외무차관은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ㆍ나토) 가입 문제와 관련, 유럽에 중거리 핵 미사일을 배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북한 김정은 정권 10년 동안 처형이 지속됐지만, 국제사회의 감시와 압박을 피해 처형 장소를 옮기고 주민 동원도 축소했다는 조사 결과가 15일 밝혀졌다.

미국 긴축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15일(현지시간) 내년 기준금리를 최소 3차례 인상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국계 3세인 미국인 에마 브로일스(20)가 16일(현지시간) 미스 아메리카 대회에서 우승했다.

[이번 주 리뷰]는 한 주 동안 일어난 주요 사건들을 날짜별로 정리한 기사입니다. 한 주 동안 이어지는 뉴스는 발생일에 정리돼있습니다. 상세한 기사는 날짜별 기사 아래 ‘전문보기’를 누르시면 됩니다.
[이번 주 리뷰]는 매주 일요일 오전 6시에 업로드됩니다.

2021.12.13

文 “베이징올림픽 보이콧 검토 안해” 언급에 美국무부 “한국 정부가 결정할 일”

호주를 국빈방문 중이던 문재인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호주 수도 캔버라에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 한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문제와 관련해 “한국 정부는 (보이콧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또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종전선언과 관련해 “관련국인 미국과 중국, 북한모두 원칙적, 원론적인 찬성입장을 밝혔다”면서도 “다만 북한이 미국의 대북정책을 근본적으로 철회하는 것을 선결 조건으로 요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 대화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잘리나 포터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전화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의 베이징 올림픽 외교적 보이콧과 관련한 언급에 대한 질문에 “올림픽 참여 여부에 대한 한국 대통령의 결정은 스스로 내려야 하는 것”이라며 “미국이나 다른 나라 정부가 대신 내리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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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3

美 중부 토네이도 사망자 100명 넘을 듯…“교민 피해 아직 없어”

미국 켄터키주를 비롯해 중부를 강타한 토네이도 발생 사흘째이던 지난 1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와 CNN, AFP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최소 94명에 달했다.

켄터키주 메이필드시는 이번 토네이도로 큰 피해를 입었다.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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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3

조계종 15대 종정에 성파 스님 만장일치 추대

조계종은 13일 원로회의 의원과 총무원장, 중앙종회 의장, 호계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종정 추대 회의를 열고, 경남 양산 통도사의 방장인 성파(性坡ㆍ82) 스님을 대한불교 조계종 제15대 종정(宗正)에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조계종 신임 종정에 추대된 통도사 방장 성파 스님. 송봉근 기자

성파 스님은 월하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현재 영축총림 통도사 최고 어른인 방장이자 조계종 원로의원이다. 당대의 선지식이던 경봉 스님에게서 수행에 대한 인가를 받았으며, 한국의 전통 문화를 되살리는 작업을 전방위로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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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3

박정희 이어 "박태준의 불굴 의지" 이재명의 우클릭 TK 3박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3박4일간의 대구·경북(TK) 매타버스(매주 가는 민생 버스) 일정에서 ‘박정희’를 주요 화두로 우클릭 행보를 이어갔다. 그는  "대구·경북이 낳은, 평가는 갈리지만 매우 눈에 띄는 정치인”(11일 안동 중앙신시장), “박 전 대통령이 대대적인 산업대전환을 만들어냈던 것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12일 김천 경부고속도로 기념탑)등 지난 주말 내내 박정희 관련 발언을 쏟아냈다.

13일 경북 포항 포스텍 내 노벨동산에서 열린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10주기 추모 행사에서는 “우리가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선 박태준 회장의 도전 정신이 필요하다”고 했다.

여론 전문가인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3박4일간 TK지역에서의 행보에 대해 “이 후보의 중도화 전략이 시선을 끈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지나친 ‘우클릭’은 민주당 ‘집토끼’들로부터 ‘정체성이 뭐냐’라는 의구심을 자아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이 후보는 대구·경북 민심 탐방 중이던 지난 11일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해 "삼저 호황(저금리·저유가·저달러)을 잘 활용해서 경제가 망가지지 않도록 한 건 성과"라고 평가하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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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3

‘오미크론 비상’ 영국서 첫 사망자…“48시간 내 우세종 될 것”

13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영국의 한 백신접종 기관을 찾은 자리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걸려 최소 1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이번 사례가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 첫 사례이지만, 전 세계 최초인지 아닌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중국에서도 오미크론 감염 환자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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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3

당국 "거리두기 강화" 건의에, 文 "후퇴 안돼" 강력 반대했다

최근 코로나19 감염자가 폭증하면서 방역 당국은 방역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지만 청와대는 ‘위드 코로나’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 강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13일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등은 기존보다 강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하다고 보고해왔다”며 “그러나 청와대가 ‘후퇴는 안 된다는 게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반대하면서 방역 당국의 제안이 채택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중앙일보 보도 다음날인 14일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이렇게 엄중한 시기에 정부의 대책이나 조치가 우물쭈물하거나 미진하다거나 그럴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번주 중 코로나 오미크론 상황이 어떻게 되는지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면서 준비된 대책들 정도는 방역과 민생이라고 하는 두 가지 관점에서 검토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의무화 시행 단속 첫날인 이날 서버 과부하로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가 '먹통'이 돼 식당·카페 등의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다음날인 14일 오전 사과했다. 하지만 이날도 일부 백신 접종증명 휴대전화 앱이 또 다시 ‘먹통’이 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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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3

실수였나, 계산이었나…李, 이번엔 4번이나 "전두환 범죄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3일 기자들에게 전두환 전 대통령이 “(중)범죄자”라고 네 차례 말했다. 그는 이날 3박 4일간의 대구·경북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공식 일정을 마친 뒤 “전두환은 국민이 맡긴 권한으로,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을 살해한 용서할 수 없는 범죄자”라는 말을 반복했다. 이틀 전 즉석 연설 도중 논란이 된 자신의 ‘전두환 공과(功過)’ 발언의 뒷수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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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3

일하는 인구 64→69세 검토…‘60세 정년’도 연장되나

14일 기획재정부·통계청 등 주요 정부부처에 따르면 한국의 생산연령인구(15~64세)는 향후 50년간 2000만 명 넘게 감소해 지금의 절반 이하로 줄어든다. 이런 인구절벽은 ‘생산→고용→소비→투자 감소’ 식으로 경제에 영향을 주면서 한국의 경제 규모는 쪼그라들게 된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60년까지의 장기 전망에 따르면 한국의 잠재성장률은 정책 대응 없이 현 상황이 유지된다고 가정한 ‘기본 시나리오’에서 올해 2.35%를 기록한 뒤, 2033년 0%대(0.92%)에 진입하고, 2047년(-0.02%)부터 2060년(-0.08%)까지 마이너스를 기록한다.

핵심 원인은 일할 인구는 줄어드는 반면, 이들이 부양해야 할 인구는 크게 늘어나서다. 국민연금 수급자가 급증하면서 국민연금 고갈 시점은 앞당겨진다.

정부는 대안 중 하나로 ‘생산연령인구’ 기준을 올리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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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4

[중앙일보-CSIS 포럼]“한국의 전략적 모호성, 대중국 협상력 되레 약화”

중앙일보와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화상으로 진행한 ‘중앙일보-CSIS 포럼 2021’ 이 14일 고양시 JTBC 일산스튜디오에서 열렸다.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미국ㆍ중국의 압도적 영향력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는 한국은 확고한 자기 정체성을 갖고 국가 비전과 국익을 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이클 그린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아시아 담당 선임 부소장 겸 일본 석좌는 이날 “차기 한국의 대통령은 한국이 (지금처럼) 자신을 아시아에서 고립시키는 것이 나은지, 공동의 이해관계와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다자협력에 참여하는 게 좋은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존 햄리 CSIS 소장은 환영사에서 “한ㆍ미 동맹이 반중 동맹이라는 시각에서 벗어나 새롭게 생각해야 하고, 폭넓게 동맹을 가져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날 보니 린 CSIS 중국 파워 프로젝트 총책임자는 중국의 군사력 증대가 대만 등 주변국에 위험 요소로 작용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역내 군사적 충돌 가능성에 대해 한국이 어떤 자세를 취할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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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4

‘우크라이나 위기’ 판 키우는 러시아 “유럽에 중거리 핵미사일 배치 고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13일(현지시간) 전화 회담에서 미국과 유럽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ㆍ나토) 동맹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배치하지 않는다는 “국제적 법적 합의”를 요구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차관은 이날 국영 RIA 인터뷰에서 “나토의 행동에 따라 러시아는 중거리 핵전력(INF)을 배치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발언했다.

2021.12.14

이정재·오영수 후보 올랐다…오징어게임, 골든글로브 휩쓰나

13일 오전(현지시간)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주최측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버리힐스에 위치한 베버리힐튼에서 '2022 골든글로브 후보 발표'를 갖고 "텔레비전 부문에 '오징어 게임'(감독 황동혁)과 배우 이정재가 노미네이트됐다"고 전했다. 이날 후보 지명은 골든글로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세계로 생중계됐다.
'오징어 게임'은 텔레비전 부문 드라마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2022년 1월9일(미국 현지시간)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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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4

학생 반발에…교육부-학원 방역패스 뒷북 협의, 연내 개선안 마련

교육부가 청소년 방역패스(백신접종·음성확인제) 적용을 두고 학원 측과 협의를 거쳐 올해 안에 개선안을 내놓기로 했다. '백신 안 맞으면 학원도 못가느냐'는 학생·학부모 반발이 커지는 가운데 시행 시기나 범위를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학원총연합회 관계자들과 만나 방역패스에 대한 현장 의견을 듣고 향후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정부는 내년 2월 1일부터 청소년 방역패스를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에도 적용하기로 했지만 학생과 학부모 반발에 부딪혔다. 유 부총리는 13일에는 방송에 출연해 “내년 2월 1일 적용을 발표했지만 학원 등 여러 현장 의견이 있기 때문에 긴밀하게 의견을 들어가면서 적용 시기와 범위를 논의하겠다”며 계획 변경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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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4

이과생 문과침공 통합수능 첫해 현실됐다

올해 대입에서 이과 수험생이 상위권 대학 인문계 학과에 대거 지원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처음 ‘통합수능’으로 치러지면서 문·이과 수험생이 함께 경쟁하게 돼서다. 비슷한 성적대에서도 문·이과 선택과목에 따라 합격선이 크게 달라지면서 역차별 논란도 거세질 전망이다.

14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이과 학생이 인문계 학과에 지원하는 이른바 ‘교차지원’이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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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4

제주 서쪽해역 덮친 규모 4.9 지진, 역대 11번째로 컸다...15일에는 거창서도 2.3 지진

14일 오후 5시19분 제주도 서남서쪽 41㎞ 해역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다. 국내 역대 지진 중 11번째 규모로, 올해 한반도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큰 규모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약 두 시간 만인 오후 7시30분 기준 아홉 차례의 여진이 발생했다. 여진 규모는 1.6에서 1.7 정도로 집계됐다. 유상진 기상청 지진화산정책과장은 “규모 4.9 정도의 지진이 발생한 후에는 상당히 긴 기간 동안 여진히 발생할 수 있다. 지금까지의 사례를 보면 수개월에서 1년까지도 여진이 가능하다”면서 “여진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와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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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인 15일 오후 10시 2분 14초에도 경남 거창군 북서쪽 15km 지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전날 제주 근해서 발생한 규모 4.9 지진의 여진은 아닌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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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4

김건희 ‘허위 경력’에 與 총공세...윤석열 “전체적으론 허위 아냐”

14일 더불어민주당의 포문은 일제히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를 겨냥했다. 2007년 수원여대에 제출한 교수 임용 지원서에 허위 경력 및 수상기록을 기재를 김씨가 시인했다는 YTN보도에 따른 공세였다.

박찬대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즉각 브리핑을 열고 “윤핵관들(윤석열 핵심관계자들)이 왜 김씨를 커튼 뒤에 숨기려고 애썼는지 드러났다”며 “보도가 사실이라면 김씨는 수원여대에 취업하기 위해 사문서 위조까지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 참석해  “전체적으로 허위 경력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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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5

"죄라면 죄" 라던 김건희, "사실관계 여부 떠나 사과"...尹, "적절…국민께 송구"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는 15일 서울 서초구 코바나컨텐츠 사무실 앞에서 연합뉴스 기자를 만나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국민께 심려를 끼쳐 드렸다. 사과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씨가 15일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나와 자신의 사무실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국민께 송구한 마음 갖겠다는 뜻”이라며 “그런 태도는 적절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여권의 공세가 기획 공세고 아무리 부당하다 느껴진다고 하더라도 국민의 눈높이와 국민의 기대에서 봤을 때 조금이라도 미흡한 게 있다면 국민들께는 송구한 마음을 갖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다음날인 16일에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와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씨를 둘러싼 ‘허위 경력’ 의혹에 대해 “저나 제 처는 국민께서 기대하는 눈높이에 미흡한 점에 대해 국민께 늘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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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5

7850명 신규확진 '역대 최다' 위중증 964명…사망 70명↑

정부의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정책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면서, 또 다시 일일 신규확진자 수 최고치를 15일 갈아치웠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850명 늘어 누적 53만6495명이라고 밝혔다. 역대 최다 확진자가 나왔던 지난 8일 7174명보다 676명이나 많다.

전날 5567명과 비교해서도 2283명 급증했다. 통상 주 초반에는 주말·휴일의 검사 건수 감소의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가 적게 나오다가, 주 중반인 수요일쯤부터 다시 증가하는 양상이 반복돼왔다.

2021.12.15

美 내년 1월 최악 시나리오…"오미크론·델타·독감 3중 타격"

1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 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일주일 사이 7배로 급증했다며 내년 1월 미국 내 오미크론 변이의 대유행을 경고했다.전문가들은 한 달 뒤 오미크론 감염 급증이 미전역에서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CDC는 오미크론 대유행에 대비하기 위한 두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이 중 최악의 시나리오는 독감 및 기타 겨울 호흡기 감염이 정점에 도달하는 내년 1월, 델타 변이에 오미크론 변이 감염까지 덮치는 경우다. CDC 관계자들은 이 경우 ‘독감+델타+오미크론’ 감염 건수가 동시에 정점을 찍는 ‘삼중 타격’(triple whammy)이 예상된다고 했다.

한편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오미크론 변이가 실제 대부분 나라에 이미 퍼졌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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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5

법원 "'출제오류 논란' 수능 생명과학Ⅱ 정답 취소"

출제오류 논란이 불거진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과학탐구영역 생명과학Ⅱ 20번 문항의 정답을 취소하라는 법원 판결이 15일 나왔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의 출제 오류가 맞다는 법원 판단이다.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부장 이주영)는 이날 수능 생명과학Ⅱ 응시자 92명이 평가원을 상대로 낸 정답 결정 처분 취소 소송을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2022학년도 수능 생명과학Ⅱ 20번 문항 정답을 5번으로 결정한 처분을 취소하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20번 문항은 응시생 6515명에게 ‘전원 정답’ 처리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10일 재판부가 1회 변론기일에서 17일로 선고기일을 고지하자 16일이었던 수시전형 합격자 발표 마감일을 18일로 이틀 연기했다. 하지만 서울대 등 대학들은 미뤄둔 수시 합격자 발표를 앞당겼다. 정시모집 일정은 예정대로 이달 30일부터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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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5

'反美 동맹’ 중러 회담...푸틴 "올림픽 정치화 안돼" 시진핑 "다자주의 실천하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5일 오후 4시 7분(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과 모스크바 크렘린 궁에서 화상회담했다. 이번 회담은 지난 7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에 반발하는 러시아의 침공 여부를 놓고 충돌한 뒤 이뤄졌다. 시 주석이 바이든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 사이에서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하는 모양새다.

대만 문제와 관련,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중국 정부의 정당한 입장을 굳게 지지하며 어떤 세력이 대만 문제를 구실로 중국의 이익에 손해를 끼치는데 굳게 반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러시아는 중국 베이징 겨울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화상 회담에서 손을 흔들어 반가움을 표시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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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5

北, 김정은 집권 10년 동안 처형 지속..."아들 처형때 아버지 맨 앞줄 앉혀…시체 불태워질 때 기절"

국제 인권 단체 전환기 정의워킹그룹(TJWG)은 지난 15일 '김정은 시대 10년의 처형 지도' 보고서를 통해 김정은 집권 후 처형 장소와 관련된 기록이 27건이라고 밝혔다.

공개 처형된 주민들에게 적용된 죄목은 ‘남한 영상을 시청하거나 배포한 혐의’가 7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마약 5건, 성매매 5건, 인신매매 4건, 살인이나 살인미수 3건, 음란행위 3건순이었다.

처형 장면에 대한 증언이 나왔다. 보고서는 “2012년과 2013년 사이 평양에서 처형되는 사람의 가족들을 맨 앞줄에 앉혀 전 과정을 지켜보게 했다”며 “그중 한 아버지는 아들의 시체가 불태워지는 것을 보고 기절했다는 진술이 나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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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6

영끌족 어쩌나…코픽스 최대폭 상승, 주담대 금리 또 올랐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또 올랐다.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사상 최대치로 상승하면서다. 기준금리 인상에 시중은행의 예금 금리가 오른 영향이다.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해 집을 산 이들의 부담이 더 커질 전망이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55%를 기록하며 전달보다 0.26%포인트 상승했다. 코픽스 공시를 시작한 2010년 2월 이후 한 달 상승 폭으로는 역대 최대치다.

코픽스가 오르며 16일부터 시중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도 또 올랐다. 코픽스에 연동되기 때문이다. 16일부터 적용될 KB국민은행의 변동금리형 주담대 금리는 연 3.85%~5.05%다. 코픽스 인상을 반영해 15일(3.59%~4.79%)보다 금리 상·하단을 모두 올렸다. 우리은행도 15일 3.58~4.09%였던 변동금리형 주담대 금리를 16일부터 3.84~4.35%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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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6

美 Fed, 내년 3회 금리 인상할 듯…테이퍼링 2배속, 3월 종료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15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tapering)와 금리 인상 카드를 동시에 꺼내들었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14~15일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친 뒤 이날 기자회견에서 "경제가 매우 강하다(strong economy)"고 여러 차례 언급하며 긴축 정책으로 전환한 배경을 설명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이제는 진짜 위험이 있다(there is real risk now)"라고도 했다.

Fed는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테이퍼링 속도를 두 배로 올려 내년 3월 자산 매입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기준 금리는 현재 0.00~0.25%로 동결했지만, 내년에는 최소 3차례 금리 인상을 예고했다. 연준은 금리 인상과 관련, "물가인상률이 2%를 넘어서고 노동 시장이 완전 고용에 도달했다고 판단되는 시점에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방침을 거듭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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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6

45일만에 다시 멈춘 일상...18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전국 ‘4인-9시’

정부가 추진하던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거센 확산로 인해 결국 멈췄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8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16일 간 전국의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이 4인으로 제한되고, 식당·카페 등은 오후 9시까지만 영업을 할 수 있다.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 혼자서 이용하거나 포장·배달 서비스만 이용 가능하다.마스크를 계속 착용하는 영화관·공연장·PC방 등은 밤 10시까지로 영업을 제한하되, 청소년 입시학원 등은 예외를 두기로 했다.

이날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코로나) 유행이 악화하는 경우 이달 중 약 1만명, 내년 1월 중 최대 2만명까지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래 전문보기를 누르면 Q&A로 정리된 새 방역수칙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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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6

학교도 멈춘다…20일부터 수도권 전면등교 중지, 원격 병행

지난 16일 교육부는 20일부터 학교 밀집도를 3분의 2 수준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수도권 학교와 비수도권의 과대학교·과밀학급 학교가 대상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일상회복 잠시 멈춤과 거리두기 강화 조치'에 따른 조치다.
중·고등학교에서는 20일부터 전교생의 3분의 2만 학교에 갈 수 있다.
초등학교 1·2학년은 이번 조치에도 불구하고 매일 등교한다. 나머지 학년(3~6학년)은 4분의 3만 등교해 전체적으로 초등학교는 6분의 5 밀집도를 유지한다. 유치원·특수학교(급)·소규모·농산어촌 학교는 조치 대상이 아니다. 돌봄과 교육회복 프로그램도 정상 운영한다.

대부분 학교는 이달 안에 겨울방학에 들어가기 때문에 실제 등교 제한은 1~2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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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6

“모더나 부스터샷, 오미크론에 효과…전용 백신 필요없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연구소 소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모더나 백신 2회 접종이 오미크론에 대해 갖는 중화항체 효력은 상당히 낮다”면서도 “하지만 세 번째 접종 후 2주가 지나면 중화의 실질적인 상승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부스터 백신 요법은 오미크론에 효과적”이라며 “현재 시점에서 변이 전용 부스터는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미크론 전용 백신이 필요치 않다는 의견도 제기되면서 제약사들의 별도 백신개발 부담이 덜어질지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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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6

이재명, '아들 도박 보도'에 "사과…자식 가르침에 부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6일 장남 이모(29)씨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상습적으로 불법 도박을 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아들의 잘못에 대하여 사죄의 말씀 드린다"며 "언론보도에 나온 카드게임 사이트에 가입해 글을 올린 당사자는 제 아들이 맞다. 아들이 일정 기간 유혹에 빠졌던 모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모로서 자식을 가르침에 부족함이 있었다"고 했다.

이날 조선일보는 이 후보의 장남이 미국에 서버를 두고 있는 한 온라인 포커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활동해왔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씨는 2019년 1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이 커뮤니티 게시판에 '이기고싶다'라는 닉네임으로 200여개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1400만원 상당의 칩(게임머니) 거래 제안글을 올리는 한편, 서울 신촌, 경기 분당 등 불법 도박장 방문 후기도 남겼다. 열흘간 도박장에서 536만원을 땄다고 자랑하는 한편, 금액 제한이 없는 불법 '파워볼' 홀짝 게임에서 500만원을 잃었다는 글도 올렸다. 이씨는 스스로를 '도박 중독자' '도박꾼' 등으로 칭했다고 한다.

이날 이 후보의 경기 성남시장에 재직 때인 2012년 6월 올린 글이 회자되기도했다. 당시 이 후보는 "나라 망할 징조 두번째는 도박"이라며 "대한민국은 나라가 나서 경마·경륜·경정·주택복권·체육복권·로또(를 권장한다)"고 했다.

이 후보 트위터 캡처

한편 이날 오후 장남 이동호(29)씨가 실명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 후보 측은 이날 공지를 통해 동호씨 사과문을 공개했다. 동호씨는 사과문을 통해 “저의 부적절한 처신으로 상처입고 실망하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반성하며, 당사자로서 모든 일에 대해 책임을 지고, 속죄의 시간을 갖겠다.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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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7

윤석열, 김건희 논란에 공식 사과 “제 공정 원칙에 맞지 않아…국민께 죄송”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7일 배우자 김건희 씨의 허위 경력 논란에 대해 공식입장문을 발표하며 고개 숙여 사과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윤석열과 함께하는 국민후원금모금 캠페인' 행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아내와 관련된 논란으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경력 기재를 정확하게 하지 않고 논란을 야기하게 된 것 그 자체만으로도 제가 강조해 온 공정과 상식에 맞지 않는 것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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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7

100번째 미스 아메리카는 이민 3세대 한국계 의대생

한국계 3세인 미국인 에마 브로일스(20)가 16일(현지시간) 미스 아메리카 대회에서 우승했다.17일 AP 등 외신에 따르면 브로일스는 코네티컷주 모히건선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에서 50개 주와 워싱턴DC를 대표해서 나온 경쟁자를 제치고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브로일스는 알래스카를 대표해 출전했다.

그는 “미스 아메리카가 되리라고 생각도 못 했다”며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우리 가족, 특히 한국에서 미국으로 온 조부모께 감사하게 생각한다. 가족이 없었다면 해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미스 아메리카 왕관을 쓰고 있는 에마 브로일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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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7

종교시설은 방역패스 예외...거리두기 강화 시작부터 ‘형평성 논란

정부가 17일 종교시설에 대한 방역 강화안을 발표한 것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다른 다중이용시설이나 집회ㆍ행사에 적용되는 거리두기 조치와 다른 기준을 적용해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는 것에 더해 방역강화 내용 자체도 지난 7월 거리두기 4단계 조치 때보다 느슨해 사실상 종교시설 봐주기 아니냐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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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8

질병청 시스템 또 먹통…영하10도 추위 1시간 벌벌 떤 시민들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선별검사 시스템 접속 장애가 발생하면서 18일 오전 전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에 차질이 빚어졌다. 이날 오전 서울의 기온은 영하 10도로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로 기록됐다. 검사를 받으러 나섰던 시민들이 상당시간 추위 속에 떨어야 했다.

18일 질병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부터 1시간 가량 코로나19 진단검사 관련 시스템 장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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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2777〉 자택서 나와 사무실 향하는 김건희 씨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가 15일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나와 자신의 사무실로 향하고 있다. 2021.12.15 kane@yna.co.kr/2021-12-15 15:32:44/ 〈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epa09639483 An aerial photo made with a drone shows widespread destruction of homes and businesses after tornadoes moved through the area leaving destruction and death across six states, in Mayfield, Kentucky, USA, 12 December 2021. According to reports more than 70 people lost their lives in Kentucky with more dead in Arkansas in the storms on 10 December. EPA/TANNEN MAURY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 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가 15일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나와 자신의 사무실로 향하고 있다. 2021.12.15 [연합뉴스]
〈YONHAP PHOTO-3889〉 TOPSHOT - Russian President Vladimir Putin holds a meeting with Chinese President Xi Jinping via a video link at the Novo-Ogaryovo state residence outside Moscow on December 15, 2021. (Photo by Mikhail METZEL / SPUTNIK / AFP)/2021-12-15 20:42:37/ 〈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미스 아메리카 2022’에서 우승한 한국계 3세 에마 브로일스. [로이터] Miss Alaska Emma Broyles reacts while speaking to media after winning the 100th Anniversary of the Miss America Pageant at the Mohegan Sun Arena in Uncasville, Connecticut, U.S., December 16, 2021. [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