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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스토리] 증권사 중 유일하게 전체종합평가 상위 10% 퇴직연금사업자로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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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면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2021년 퇴직연금사업자 성과 및 역량평가’에서 전체종합평가 상위 10% 퇴직연금사업자로 선정됐다. 다양한 서비스 등을 통해 수익률을 높였다. [사진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2021년 퇴직연금사업자 성과 및 역량평가’에서 전체종합평가 상위 10% 퇴직연금사업자로 선정됐다. 다양한 서비스 등을 통해 수익률을 높였다. [사진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지난달 9일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이 발표한 ‘2021년 퇴직연금사업자 성과 및 역량평가’에서 증권사 중 유일하게 전체종합평가 상위 10% 퇴직연금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체계적인 자산관리 전담 조직 운영,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서비스 및 연금 지급 관련 인프라를 구축한 사업자로 평가받았다.

최근 한국투자증권은 빠른 속도로 퇴직연금 규모를 늘려가고 있다. 개인형퇴직연금(IRP) 적립금이 지난 4월 1조원을 돌파했다. 올해 들어 10월 말까지 4921억원이 유입됐다. 연초 대비 증가율은 64.7%다. 전체 퇴직연금 적립금은 8조원 수준으로 증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에 대해 증시 강세로 인한 증권사로의 자금 이전 추세와 더불어 높은 수익률, 한국투자증권만의 퇴직연금 시스템의 거래 편의성과 수수료 혜택, 다양한 상품 라인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비대면으로 개설하는 IRP 계좌의 운용과 자산관리 수수료를 전면 무료화한 영향이 컸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한투증권 IRP의 올 3분기 기준 최근 1년 수익률은 7.25%로 증권 평균 수익률(6.76%)을 웃돌았다. 앞서 2분기에도 10.77%를 기록하며 3분기 연속 퇴직연금 적립금 1조원 이상의 대형 사업자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라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다양한 서비스와 적극적인 자산배분 컨설팅을 제공해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지난해 3월부터 원리금상품군(ELB)을 설정할 시 만기에 고객이 운용 지시를 별도로 하지 않아도 같은 상품군에서 가장 최적의 금리로 재투자되는 포괄적 운용 지시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고객 투자 성향에 맞춰 전문가가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매매 및 성과 분석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매직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의 사용 편의성을 위해 고객의 모니터를 함께 보며 상담하는 원격지원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투자 가능한 상품 라인업도 다양하게 갖췄다. 한국투자증권 IRP에서 거래가 가능한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 리츠는 410개로 업권 내에서 가장 많은 수준이다. 지난 6월에는 DB 가입자를 대상으로 장외채권 매매가 가능하도록 퇴직연금 전용 채권매매서비스를 오픈해 원리금보장형 위주의 상품으로 고착돼 있던 DB형 퇴직연금의 수익률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퇴직연금 규정 변화에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개정에 따라 내년 4월부터 상시 근로자 300명이 넘는 기업은 의무적으로 적립금 운용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 또 적립금 운용 목적과 방법, 목표 수익률 등을 포함한 적립금운용계획서(IPS)를 작성한 뒤, 이에 기반해 적립금을 운용해야 한다. 이에 대응해 한국투자증권은 기업별 IPS 작성 대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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