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월수입 300만원, 아이 둘에 월세살이”…마세라티 타는 30대 카푸어

중앙일보

입력

[유튜브 채널 ‘재뻘TV’ 영상 캡처]

[유튜브 채널 ‘재뻘TV’ 영상 캡처]

월수입 300만원대에 아이 둘을 양육하고 월세까지 부담하면서 마세라티와 BMW 수입차 두 대를 몰고 다니는 30대 유부남 카푸어의 사연이 소개됐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재뻘TV’에는 ‘아이 2명에 월세살이. 월급 300에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유지가능? 유부남 카푸어 등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 등장한 A씨는 신차 가격이 1억7000만원에 달하는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디젤 그란루쏘를 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4000㎞를 탄 차를 중고로 1억1000만원에 샀다고 했다.

A씨는 “월수입이 300만원대 후반”이라며 “마세라티는 리스로 월 168만원이 나간다. 세금을 포함할 경우 180만원, 기름값 40만원으로 총 220만원이 들어간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외에도 BMW 520D 한 대가 더 있다고 했다. A씨는 “520D는 초기 비용 없이 전액 할부로 구매한 차량이다”라며 “매달 120만원씩 은행에 상환하고 있다”고 했다.

A씨는 “모으는 게 없다. 한 달에 60만원 정도다. 이제 막 돌을 지난 14개월 아이와, 모레면 성별이 나오는 뱃속 아기가 있다. 심지어 집도 월세”라며 “영 앤 리치가 아니라 영 앤 푸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내가 조그맣게 인터넷 쇼핑몰을 한다. 그 수입으로 생활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월세는 관리비 포함 145만원이 나간다”며 “아이가 둘이라 이제는 저축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껴서 돈을 모으는 것보다 돈을 더 많이 벌면 되지 않나. 더 많이 벌어 더 많이 모을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