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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재난문자 울리자…수록곡 '지진' 부르며 춤춰댄 NCT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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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마크·도영·쟈니 . 뉴스1

NCT 마크·도영·쟈니 . 뉴스1

그룹 NCT 멤버 도영과 마크, 쟈니가 생방송에서 보인 ‘제주 지진’ 관련 경솔한 행동과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14일 NCT 도영은 자신의 인스타스토리에 “오늘 진행한 컴백 라이브 방송에서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경솔한 실수를 했다”며 장문의 사과글을 게재했다.

도영은 “저의 경솔했던 발언 때문에 상처를 받고 불편해하셨을 분들에게 사과의 말씀 드리고 싶다”며 “완전한 저의 실수이고 잘못이기에 변명의 여지도 없이 다시 한번 죄송하다. 앞으로는 이런 실수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다시 한번 저의 발언으로 인해 피해를 받으신 모든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쟈니 역시 자신의 인스타스토리에 “오늘 컴백 라이브를 하면서 경솔한 행동을 한 점 죄송하다. 앞으로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겠다”며 “저의 행동을 보고 불편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마크 또한 자신의 인스타스토리에 “상황파악을 제대로 못하고 부주의하고 경솔한 행동을 보여드려서 정말 죄송하다”며 “깊이 반성하고 다음부터는 절대 이런 모습 안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글을 올렸다.

앞서 이날 NCT 멤버들은 정규 3집 ‘Universe’ 발매 기념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생방송 중이던 오후 5시 19분 경 제주 서귀포시 서남서쪽 32km 해역에서 지진 발생 소식을 전하는 긴급재난문자 알림이 울렸고 멤버 도영, 쟈니, 마크는 이번 앨범의 수록곡 중 하나인 ‘Earthquake’(지진)을 부르거나 춤을 췄다.

이를 발견한 다른 멤버들은 “장난치면 안 된다”고 말렸지만 해당 모습이 유튜브 중계 화면에 그대로 잡혔다. 이에 논란이 확산되자 도영, 쟈니, 마크는 인스타스토리를 통해 즉각 사과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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